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스트레스는 본래 물리학 용어로 외부에서 주어지는 힘 또는 압력을 의미합니다.스트레스는 결코 부정적인 용어만은 아니어서, 극도의 스트레스라면 병이나 죽음을 초래하지만 적당한 양의 스트레스라면 성장이나 동기에 필요합니다.
사람이 스트레스에 부딪치게 되면 몇 단계를 거치면서 몸이 반응을 보입니다.처음에는 자신이게 부딪친 생활사건을 지각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이 사건을 어떤 식으로 자각하는지가 스트레스의 정도를 좌우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기억이나 학습, 믿음, 편견, 감수성 등과 같은 개인의 과거 경험에 의하여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심리적 방어단계로, 억압이나 부정과 같은 무의식적인 방법을 통해 상당 부분을 걸러냅니다.이 때 다 걸러지지 않은 스트레스들이 우리 몸에 정신 생리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늘려 인체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합니다.이로 인해 심장박동수와 혈압, 혈당치 등이 상승되고, 성적인 활동과 식욕등은 감소됩니다.마지막 단계는 반응감소 단계로, 자기 나름대로의 대응 기술을 발휘하는 단계입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불면, 두통, 가슴이 답답한 것, 식욕 저하, 변비나 설사, 호흡 곤란, 근육 긴장, 소화 불량, 목이나 입이 마르는 느낌, 신체가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 등이 있으며, 심리적 증상으로는 긴장, 불안, 분노, 원망, 우울, 대인관계 기피, 집중력 저하, 흥분하거나 화를 잘 내는 것, 집중력이 저하되고 인내력이 없어지는 것, 건망증, 우울, 매사에 자신이 없고 쉽게 포기하는 것, 의사결정의 곤란 등이 있습니다.
행동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외모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 결근이나 지각 혹은 조퇴의 증가, 생산력 저하, 일의 지연, 수행 능력 감소, 사고율 증가, 알코올 중독 증가, 충동적 행동, 불평아니 말대답이 많아지는 것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다고 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제 아무리 거창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해도, 스트레스 그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다만 이를 받아들이는 개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변화시켜 좀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뿐입니다.
스트레스 극복의 기본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스트레스가 유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 겪는 혼란과 어려움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도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이 태산같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뛰고 머리가 띵하다면, 우리의 신체가 행동 개시를 앞두고 준비태세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긴장을 통해 최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시간관리입니다. 맞닥뜨린 일이 어떤 일인지를 떠나서, 단순히 시간에 쫓기는 것 때문에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급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먼저 하시고, 이루어야 할 계획과 행동, 임무를 명확히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십시오.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고치는 게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도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강박에서 벗어날 때 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끓고 있는 분노를 조절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에 접근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부딪친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상황을 바꾸십시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성격을 바꾸는 것 같은 일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바꿀 수 없다면 빨리 포기하세요.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자신을 바꾸십시오. 자신을 그 스트레스 원인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떤 경우 '그리스도인은 어디서건 스트레스를 느끼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좀더 영적인 사람이 되기만 하면 문제는 자동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믿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의 관점은 이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알고 계셨고, 이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에 힘쓰셨습니다.
스트레스는 으레 올 것이지만 거기에 좋은 면이 있음을 확실히 해주셨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중한 스트레스를 겪어본 후 그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픈 경험을 통해서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된 것이지요. 직장 생활 가운데 스트레스를 만나 마음이 피곤하고 몸이 지칠 때, 여기서 만난 생각들을 하면서 한 발짝 물러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글/ 문지현(정신과 전문의 동화신경정신과의원 부원장, 사랑의 교회)
사람이 스트레스에 부딪치게 되면 몇 단계를 거치면서 몸이 반응을 보입니다.처음에는 자신이게 부딪친 생활사건을 지각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이 사건을 어떤 식으로 자각하는지가 스트레스의 정도를 좌우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기억이나 학습, 믿음, 편견, 감수성 등과 같은 개인의 과거 경험에 의하여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심리적 방어단계로, 억압이나 부정과 같은 무의식적인 방법을 통해 상당 부분을 걸러냅니다.이 때 다 걸러지지 않은 스트레스들이 우리 몸에 정신 생리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늘려 인체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합니다.이로 인해 심장박동수와 혈압, 혈당치 등이 상승되고, 성적인 활동과 식욕등은 감소됩니다.마지막 단계는 반응감소 단계로, 자기 나름대로의 대응 기술을 발휘하는 단계입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불면, 두통, 가슴이 답답한 것, 식욕 저하, 변비나 설사, 호흡 곤란, 근육 긴장, 소화 불량, 목이나 입이 마르는 느낌, 신체가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 등이 있으며, 심리적 증상으로는 긴장, 불안, 분노, 원망, 우울, 대인관계 기피, 집중력 저하, 흥분하거나 화를 잘 내는 것, 집중력이 저하되고 인내력이 없어지는 것, 건망증, 우울, 매사에 자신이 없고 쉽게 포기하는 것, 의사결정의 곤란 등이 있습니다.
행동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외모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 결근이나 지각 혹은 조퇴의 증가, 생산력 저하, 일의 지연, 수행 능력 감소, 사고율 증가, 알코올 중독 증가, 충동적 행동, 불평아니 말대답이 많아지는 것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다고 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제 아무리 거창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해도, 스트레스 그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다만 이를 받아들이는 개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변화시켜 좀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뿐입니다.
스트레스 극복의 기본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스트레스가 유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 겪는 혼란과 어려움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도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이 태산같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뛰고 머리가 띵하다면, 우리의 신체가 행동 개시를 앞두고 준비태세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긴장을 통해 최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시간관리입니다. 맞닥뜨린 일이 어떤 일인지를 떠나서, 단순히 시간에 쫓기는 것 때문에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급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먼저 하시고, 이루어야 할 계획과 행동, 임무를 명확히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십시오.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고치는 게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도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강박에서 벗어날 때 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끓고 있는 분노를 조절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에 접근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부딪친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상황을 바꾸십시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성격을 바꾸는 것 같은 일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바꿀 수 없다면 빨리 포기하세요.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자신을 바꾸십시오. 자신을 그 스트레스 원인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떤 경우 '그리스도인은 어디서건 스트레스를 느끼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좀더 영적인 사람이 되기만 하면 문제는 자동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믿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의 관점은 이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알고 계셨고, 이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에 힘쓰셨습니다.
스트레스는 으레 올 것이지만 거기에 좋은 면이 있음을 확실히 해주셨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중한 스트레스를 겪어본 후 그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픈 경험을 통해서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된 것이지요. 직장 생활 가운데 스트레스를 만나 마음이 피곤하고 몸이 지칠 때, 여기서 만난 생각들을 하면서 한 발짝 물러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글/ 문지현(정신과 전문의 동화신경정신과의원 부원장,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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