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의장 한창연 장로, 이하 평신도협)는 29일(화) 저녁 8시 금강산(플러싱점) 식당에서 그 동안 추천서가 들어온 목회자 및 평신도들 중에서 ‘올해의 목회자 상’ 및 ‘올해의 평신도 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목회자 상에는 20여명, 평신도 상에는 50여명 정도의 추천서가 들어왔다고 평신도협은 밝혔다.

이 중 스태튼아일랜드 충은교회 담임인 신근한 목사(68)가 ‘올해의 목회자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평신도 상’ 수상자로는 김명신 장로(한민교회 출석)가 선정되었다.

한창연 의장은 “이번에 많은 분들이 자기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분들을 추천했다. 그러나 이번 수상식의 취지가 숨은 곳에서 남모르게 사회봉사를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어서 그런 분은 수상대상자에서 제하였다.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서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선정되어서 너무 기쁘고 주님께 감사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의장은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된 신 목사님이 자신은 상 받을 자격이 없다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씀하셔서 현재 설득중이다."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12월 8일(목) 저녁 7시 30분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다.

신근한 목사(68세) 추천 근거

1)20년 가까이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정신박약아 수용원을 매주 방문, 원생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음.

2)불우한 지역노인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시민권 업무 대행 등 영어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발적 봉사활동을 하고 있음.

3)신근한 목사는 고아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기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바르게 성장해 많은 고아들과 한인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음.

김명신(1919년 7월 11일 생, 86세) 장로 추천근거

1. 6.25 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으로 활동
2. 탈북자 구명운동 및 나라 살리기 운동
3. 원로성직자회 창립과 13년간 총무로 봉사
4. 중국 본토 신학교 선교회 창립멤버로 매년 2만여불의 장학금 모금 및 전달 활동
5. 뉴욕한인봉사센터 시민권반 근무(5년간 시민권 및 영주권 신청자 1,300여명 처리)
6. 세계기독군인회 중남미 선교 지원 업무 대행
7.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창립 유공
8. 평안도민회 창립과 실향민 위로사업
9. 뉴욕기도 군인회 창립과 활동
10. 한국전 유엔 16개국 뉴욕주재국과의 민간외요
11. 한국전 참전용사 재향군인 병원 방문 및 위로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