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성탄절을 맞아 연합기구를 비롯한 교계 각 단체에서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열고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한편,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는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한국교회 성탄절 큰 잔치'를 열고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예배를 통해 예수의 탄생이 인류에게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으며 성탄을 알리는 찬송을 함께 부르며 다사다난했던 2003년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예배 이후 시청 앞에서 시작, 종로5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광화문 부근 열린 시민마당까지 약4Km 구간을 행진하며 2003년의 성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시청앞에서 북핵반대를 위한 기도회를 2차례 개최한바 있는 한기총이 이번 행사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며 기쁨을 나눠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진보진영 교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평화기원성탄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오후 2시30분부터 미대사관 옆 KT건물 앞에서 '평화기원 성탄절연합예배'를 열고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고난받는 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부의 평화지향적 결정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전평화기독연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한국 YMCA연맹 등의 진보단체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월곡교회, 성문밖교회, 새민족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의 찬양과 평화 띠 잇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성탄절의 기쁨을 누리는 것에는 국경과 어떠한 신분상의 제약도 넘어선다.
재외동포법개정을위한기독교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기독단체, 교회 등은 25일 오전 11시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성탄절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에서는 성탄절의 축복 속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스리랑카 샨쥬와 한국인 지옥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의 박천응 목사는 이 아이에게 큰 별이라는 뜻을 가진 '대성'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대성'에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라는 소망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예수의 탄생과 직접 연관있는 교회. 각 교회의 표정들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메시아의 오심을 기뻐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누리교회(담임 하용조)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성탄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22일 ‘최고의 사랑’, 23일 ‘최고의 능력’, 24일 ‘최고의 꿈’을 제목으로 하용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성탄절인 25일에는 뮤지컬 칸타타와 연합성가대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특별히 온누리교회는 일본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전도파티를 열어 외국인들을 위로했다. 크리스마스 전도파티는 파프스와 프치 파프스 어린이들과 학부모, 한글강좌 학생, 이촌동 주변 일본인 등 약 2백 50명을 초대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전 열렸다.
또 크리스마스는 높은 곳에 계셔야할 예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신 낮아짐의 사건.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교회들이 있다.
수영로교회(담임 정필도)는 25일(목) 성탄절 예배를 드린 후 출발, 오후 2시까지 해운대 백사장에 도착하는 '사랑의 대행진'을 진행했다. 수영로교회 교인들은 이 사랑의 대행진과 병행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12월 7일(주일)부터 진행한 '1만포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28일(주일)까지 진행한다. 사랑의 쌀을 모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이 행사는 쌀로 헌금하는 것.
많은 교회들이 성탄을 맞아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낮아지심의 사랑처럼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랑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newspaper@chtoday.co.kr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는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한국교회 성탄절 큰 잔치'를 열고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예배를 통해 예수의 탄생이 인류에게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으며 성탄을 알리는 찬송을 함께 부르며 다사다난했던 2003년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예배 이후 시청 앞에서 시작, 종로5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광화문 부근 열린 시민마당까지 약4Km 구간을 행진하며 2003년의 성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시청앞에서 북핵반대를 위한 기도회를 2차례 개최한바 있는 한기총이 이번 행사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며 기쁨을 나눠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진보진영 교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평화기원성탄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오후 2시30분부터 미대사관 옆 KT건물 앞에서 '평화기원 성탄절연합예배'를 열고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고난받는 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부의 평화지향적 결정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전평화기독연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한국 YMCA연맹 등의 진보단체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월곡교회, 성문밖교회, 새민족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의 찬양과 평화 띠 잇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성탄절의 기쁨을 누리는 것에는 국경과 어떠한 신분상의 제약도 넘어선다.
재외동포법개정을위한기독교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기독단체, 교회 등은 25일 오전 11시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성탄절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에서는 성탄절의 축복 속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스리랑카 샨쥬와 한국인 지옥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의 박천응 목사는 이 아이에게 큰 별이라는 뜻을 가진 '대성'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대성'에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라는 소망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예수의 탄생과 직접 연관있는 교회. 각 교회의 표정들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메시아의 오심을 기뻐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누리교회(담임 하용조)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성탄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22일 ‘최고의 사랑’, 23일 ‘최고의 능력’, 24일 ‘최고의 꿈’을 제목으로 하용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성탄절인 25일에는 뮤지컬 칸타타와 연합성가대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특별히 온누리교회는 일본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전도파티를 열어 외국인들을 위로했다. 크리스마스 전도파티는 파프스와 프치 파프스 어린이들과 학부모, 한글강좌 학생, 이촌동 주변 일본인 등 약 2백 50명을 초대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전 열렸다.
또 크리스마스는 높은 곳에 계셔야할 예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신 낮아짐의 사건.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교회들이 있다.
수영로교회(담임 정필도)는 25일(목) 성탄절 예배를 드린 후 출발, 오후 2시까지 해운대 백사장에 도착하는 '사랑의 대행진'을 진행했다. 수영로교회 교인들은 이 사랑의 대행진과 병행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12월 7일(주일)부터 진행한 '1만포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28일(주일)까지 진행한다. 사랑의 쌀을 모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이 행사는 쌀로 헌금하는 것.
많은 교회들이 성탄을 맞아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낮아지심의 사랑처럼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랑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newspaper@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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