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0일 미주기독교방송(KCBN)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되어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국의 홈페이지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망설여질 정도의 조악한 모습에서 산뜻한 모습으로 단장된 KCBN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바라보는 기쁨이 컸었다. KCBN의 홈페이가 새롭게 문을 연지 70여 일이 지났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자유게시판이다. 지난 70 여 일 동안에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의 숫자가 15개에 불과했다. 그 15개의 글들의 반 이상이 KCBN 관계자들이 쓴 것이었다. 15개의 글들이 올려진 싯점을 보면, 새로운 홈페이지가 문을 연 직후였던 지난 9월에 올려진 글이 12개, 10월에 올려진 글이 3개였다. 11월에는 단 한개의 글도 올려져 있지 않았다.
왜일까? 방송을 통하여 계속해서 홈페이지의 홍보를 할텐데 왜 이리 글들이 올려지지 않을까? 조금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KCBN의 홈페이지에 글을 쓰려면,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면서, 난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회원가입유형에 국내거주자인지 해외거주자인지를 묻는 난이 있다. 뉴욕에 사는 나는 어느 쪽에 표를 해야 하는 걸까? KCBN이 뉴욕에 본거지를 두고 있음을 생각하면, 난 당연히 ‘국내거주’ 쪽에 표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운영자는 내가 ‘해외거주’ 쪽을 택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된 곳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실명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KCBN의 싸이트를 제작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이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해외거주’ 쪽을 택한 나 같은 사람은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글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젯밤 ‘회원가입신청’을 했고, ‘회원가입이 승인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글쓰기’ 아이콘을 누르면 아직까지도 ‘귀하의 권한으로는 글을 쓰실 수 없습니다” 는 멧시지가 뜬다. 이렇게 접근이 힘들어서는 KCBN의 홈페이지는 절대로 활성화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김동욱 / 칼럼니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자유게시판이다. 지난 70 여 일 동안에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의 숫자가 15개에 불과했다. 그 15개의 글들의 반 이상이 KCBN 관계자들이 쓴 것이었다. 15개의 글들이 올려진 싯점을 보면, 새로운 홈페이지가 문을 연 직후였던 지난 9월에 올려진 글이 12개, 10월에 올려진 글이 3개였다. 11월에는 단 한개의 글도 올려져 있지 않았다.
왜일까? 방송을 통하여 계속해서 홈페이지의 홍보를 할텐데 왜 이리 글들이 올려지지 않을까? 조금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KCBN의 홈페이지에 글을 쓰려면,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면서, 난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회원가입유형에 국내거주자인지 해외거주자인지를 묻는 난이 있다. 뉴욕에 사는 나는 어느 쪽에 표를 해야 하는 걸까? KCBN이 뉴욕에 본거지를 두고 있음을 생각하면, 난 당연히 ‘국내거주’ 쪽에 표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운영자는 내가 ‘해외거주’ 쪽을 택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된 곳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실명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KCBN의 싸이트를 제작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이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해외거주’ 쪽을 택한 나 같은 사람은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글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젯밤 ‘회원가입신청’을 했고, ‘회원가입이 승인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글쓰기’ 아이콘을 누르면 아직까지도 ‘귀하의 권한으로는 글을 쓰실 수 없습니다” 는 멧시지가 뜬다. 이렇게 접근이 힘들어서는 KCBN의 홈페이지는 절대로 활성화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김동욱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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