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선교 목적의 전문합창단이 필요하다는 교계의 바램을 실현코자 지난해 창단된 워싱턴세계선교합창단(이사장 방은호)이 현재 단원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30명 정도의 인원에서 창단공연이 있는 5월경까지 50명선으로 단원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로, 크리스천으로 찬양의 열정을 갖고 선교에 동참할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 없이 지휘자 성기훈교수와 간단한 인터뷰 과정을 거쳐 선발되고 연령제한도 없다.

한편, 워싱턴세계선교합창단은 초교파 선교단체로 워싱턴한인사회에서 음악계의 대부로 불리는 방은호 코리아 콘서트 소사이어티 회장이 이사장을,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중철 단장이 합창단단장을, 수원대 음대 성악과장을 역임한 성기훈씨가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향후 활동방안과 관련 "합창단은 성가곡만 부르며 매년 한차례 정기공연 및 5~10회 초청공연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형편이 허락하는 한 합창단을 필요로 하는 크고 작은 집회를 찾아다닌다는 것이 계획이다.

최중철단장은 "수준높은 음악성이 뒷받침되는 선교합창단을 만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워싱턴 지역의 다른 합창단들과도 많은 연합행사를 갖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의: 301-385-6877(김진기 총무), 703-597-9197(안성민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