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 32대 교협회장 및 부회장 임원 및 분과위원장 제 20대 이사장 취임예배가 11월 3일(목) 오전 10시 30분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렸다.

제 1부 예배는 김수태 목사(교협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어 정수명 목사(교협 부회장)의 기도, 송정훈 장로(교협 부회장)의 성경봉독, 유경화 집사(새가나안교회)의 특송, 방지각 목사(교협증경회장)의 말씀이 있었으며 김종덕 목사(교협 직전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설교에 앞서 이승재 목사(은혜교회)가 축복기도를 했다. 이 목사는 “선배목사님의 수고와 땀방울로 인해 큰 단체로 성숙할 수 있는 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1년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교회간 협력하고 뉴욕 사회를 변화 시키기 위해 세워진 일꾼들 취임예배 드립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늘의 영권 주시고 그 동안 많은 수고한 일꾼 이번 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되길 기도합니다. 혼탁한 뉴욕 도성 맡겨주셨습니다. 믿음 위에 믿음을, 덕 위에 덕을 세워 주시길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방지각 목사는 디모데전서 4:15-16을 본문으로 “영적지도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오늘날 교계나 사회의 문제가 지도자의 부재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종의 올바른 상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고 전하면서 막스 베버가 말한 지도자의 3가지 유형(민주형, 전제형, 자유방임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도자의 바른자세라고 하였다.

이어 방 목사는 “무엇보다도 경건의 자세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각관리를 잘해야 하며 말조심하고 권위있고 진실된 생활을 하고 소명의식을 가지고 참는법을 배우고 모든일에 사랑을 더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마지막으로 방 목사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지도자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제 2부 취임축하시간에는 많은 교계인사들이 참여해 취임을 축하했다. 박희소 목사는 디모데 후서 3:13절로 권면의 말을 전했으며 존 함스투라 목사(미뉴욕시교회협의회의 사무총장), 김두화 목사(뉴저지교회협의회 부회장), 조의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이경로 회장(뉴욕한인회 회장) 등이 축사의 말을 전했다. 뉴욕총영사인 문봉주 장로는 사정이 생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팩스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존 함수트라 사무총장은 항상 예수님을 드러내기에 열심인 삶을 살 것과 고립되지 않고 함께 협력해서 사역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교협회장 이병홍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단 TV방송이 안방까지 점령해 성도들의 신앙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말씀대로 환난중에 큰 도움이시요, 방패가 되심을 분명히 믿는다. 주님이 분명히 도와주실 것을 믿고 나 자신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 및 실행위원 그리고 이사장 및 이사진 모두 협력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2006년도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는 좀더 새롭고 특색있게 준비할 예정이며, 본국교회와 연합하여 구호 및 선교사역에 대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청소년 문화교류 선교 프로그램 및 한국의 군선교를 위한 지원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기독교 민원창구”를 개설해 이민교회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갈등을 중재하는데 힘쓰겠다.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바라며 교협이 계획하는 모든 사업을 적극 후원해 주시고, 재정적으로도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제 20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지성 장로는 “좋은 날씨 허락하셔서 이 취임예배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작은 믿음 가지고 막중한 책임 부여받고 보니 어깨 무겁다. 그러나 미력하나마 열심으로 도와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지는 못할 망정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은 없어야겠다. 시어머니 역할 보다는 효자처럼 늘 임원진을 격려하면서 집행부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와주는 일 하기 원한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