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청암논단 '성령론에대한 기철학적이해'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뉴욕 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목사)에서 제 49회 청암논단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강사는 이세형 박사(협성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이다.

제목은 "성령론에 대한 기(氣)철학적 이해"이다. 초대교회의 탄생 이후 교부신학, 스콜라주의 신학등 지금까지의 신학은 서구 사회로 부터 온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서구 사회의 색깔이 짙게 배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논단에서의 이세형 박사의 발표는 동양사회의 경험과 철학을 배경을 가진 동양인으로서 익숙한 '기철학'을 통해 성령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회원이 아닌 불신자를 비롯, 목사와 평신도들이 이 논단에 골고루 참여, 발표 이후 활발한 질문을 통해 이 주제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청암크리스챤 아카데미의 원장을 맡고 있는 홍상설목사는 "역사적 산물인 신학적 교리는 닫힌 꼴이 아니기에 언제나 창의적인 재검, 재해석 내지는 개작에 열려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한 신학과 건강한 교회는 불가분리인데, 더 많은 목회자들이 이 기회를 통해 더욱 공부하고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 더 훌륭한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청암 크리스챤 아카데미는 지난 세기 한국 신학교육의 거장 청암 홍현설(1911-1990)목사의 호를 따서 이름 지어졌고 1991년 11월 10일 미국 뉴욕시에서 시작되었다. 청암 홍현설 목사는 신앙과 교회의 조화를 위하여 신학교육기관을 한평생 이끌어간 신학자이며 교육자이다.

청암 크리스챤 아카데미(원장 홍상설 목사)는 목회현장(Christian ministry)에서 점검된 "신학 기피증"이라는 기괴한 파행(破行)을 응시하면서, "건강한 신학에 건강한 교회"라는 모토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49회(2005년 10월 25일)까지 이끌어온 청암 논단(포럼형식)을 통해서 이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논단에서 발표된 바를 출판에 옮기는 출판사업, 소 그룹미팅, 설교클리닉등의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다.

이세형 목사 프로필

1980년 감신대학교 졸
1985년 감신대학원 졸
1989년 Drew Theological Seminary M. Div.
1996년 Drew Theological Seminary Ph.D
이후 미국인 교회 3년간 담임
한국 정동제일교회 선교목사 역임
현 협성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8년째 역임)
현 Drew Theological Seminary 연구년.

저서 :도(道)의 신학
역서 :삼위일체 외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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