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중언 목사)에서는 창립 194주년 한인회중 3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후러싱 제일교회는 그 동안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교회 증축이나 이전을 하는 대신, 그 돈을 지역사회에 장학금지급, 각종 구제사업, 선교사업 등으로 환원함으로써 베푸는 목회, 실속있는 목회를 펼쳐왔다. 그런 만큼, 이번 행사도 그와 맥락을 같이 하여 교인 모두가 다 참여하고 즐거워 하는 기념 예배를 가졌다. 유명한 인사들을 초청해서 잔치의 주인공이 빠진, 겉만 번지르르한 기념예배를 드리는 대신에, 전 교인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생일 잔치 같은 기념 예배를 드렸다.

김중언 목사의 목회철학 및 이단에 대한 의견

영아, 유아, 유치부의 귀여운 율동, 경로대학 회원들의 합창, 중고등부, 청년부의 찬양과 댄스, 구역장 및 장로들의 찬양, 교회 찬양대와 로고스 찬양단의 전문가적인 율동과 찬양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외부에서 초청한 사람들이 아닌 모두 후러싱 제일교회의 성도들이다.

또한, 이 날 설교를 맡은 박정찬 감독은 “바로 그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후러싱제일교회는 하나님께서 뽑으신 교회로서, 이미 최고의 교회로 교포사회를 넘어 타 민족에게까지도 모범을 보이고 있는 교회이다. 앞으로도 사도행전의 안디옥 교회처럼 은혜가 눈에 보이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은혜가 넘치면 전도와 선교가 넘쳐서 기도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 결국엔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라며 축원했다.

헌금 봉헌 순서에서는 그 동안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수해 성금과 Bishop's Partners in Mission Pledge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이날 '카트리나' 수해성금 5만3000달러와 박정찬 감독이 펼치는 선교 기금으로 2만4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중언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과 제가 이 현장에 함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미래의 역사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그리고 주님의 총애를 받는 교회가 됩시다. 또한 피곤한 영혼들이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 주님의 일꾼을 배출하는 교회, 전도와 선교, 봉사에 앞장서서 지상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교회가 됩시다.”라고 앞으로 후러싱제일교회가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했다.

간추린 교회 연혁

1811년 Benjamin Griffin 목사가 처음 후러싱에서 첫 감리교 예배 드림
1952년 현 위치(149st. & Roosvelt Ave.)에서 새 성전 봉헌예배
1975년 한인교회 창립예배(김병서 한인회중 제1대 담임 목사)
1982년 조영준 목사 부임(한인회중 제2대 담임)
1983년 이승운 목사 부임(한인회중 제3대 담임)
1998년 김중언 목사 부임(한인회중 제4대 담임)
1999년 주일 정기 4부예배 시작
2004년 영어목회(John Parker목사) Vision Christian Fellowship의 독립 및 10만달러 지원
2005년 10월 16 한인회중 30주년 기념 예배 / 후러싱제일교회 30년사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