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미국장로교 전국한인 목회자 컨퍼런스 대회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마 9:17)"이라는 주제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주 강사로는 세계 셀교회 운동 창시자이자 국제 터치 셀사역 창립자인 랄프 네이버 박사(Ralph Neighbour)가 나섰으며 그는 "건강한 리더쉽, 역동적 소그룹으로서 공동체를 강화하는 셀교회, 창조적 사역구조로서 평신도 팀사역과 당회사역의 효율화"에 관해서 강의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해 있는 400여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새시대 새비전 새목회”를 부르짖으며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찾아 익히기 위해서 준비한 것으로 약 2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대회 기간에는 랄프 박사의 강의 외에도 매우 유익한 시간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대회 참석자들은 매일 아침 한인이민목회 이야기(이영길, 양춘길, 최병호)를 나누었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가정교회로 잘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의 적용사례(김인기, 허봉기, 한석원)를 듣고, 목회리더십과 사역구조갱신(정인수), EM 독립경험 사례발표(김종대), NKPC 이야기(3M, 연금국, 총회 등), 셀목회 및 가정교회 자료 박람회(서식, CD, 교재 등), 셀모임 현장방문, Sample 주일예배 등을 통해 다양한 목회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대회기간 듣고 배웠던 내용들을 토대로 각자의 교회에 적합한 모델을 구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부에서 참석한 임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가장 유익한 모임이었다면서 “저는 한국에서부터 셀교회에 관심이 많아 국제터치셀 세미나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와서 랄프 네이버 박사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이민목회 현장에서 성공, 실패의 모든 경험을 함께 나누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내년에도 꼭 계속해 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준비위원장이었던 안태호 목사(뉴저지 참빛교회 담임)는 “준비위원회에서는 이 컨퍼런스를 작년 11월부터 사명감을 갖고 준비했습니다. 교단 총회의 격려와 도움, 그리고 우리 한인교회들이 벌이고 있는 3M 캠페인의 경제적 보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면서 “내년에도 전국한인 목회자 컨퍼런스 대회가 열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한인목회자들이 새로운 목회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연구하고 협력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전국 목회자 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미국 장로교 총회 한미 목회실과 NKPC 3M 캠페인이 후원했다.

새로운 목회패러다임,컨퍼런스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