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루’전쟁 영웅 ‘웰링턴’장군의 승전기념 파티에 공을 세운 장군들과 장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웰링턴'은 다이아몬드 장식이 박힌 담배 케이스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까지 주머니에 있던 담배 케이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웰링턴’은 그것을 찾기 위해 손님들의 주머니를 뒤지라고 명령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동의했는데 유독 한 늙은 장군이 호주머니 검사를 반대했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노장군을 의심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는 황급히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1년 후 다시 파티가 열렸을 때, 외투를 입던 ‘웰링턴’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둑맞은 줄 알았던 그 담배 케이스가 외투 주머니에 들어 있었습니다. 웰링턴은 황급히 노장군을 찾아가 정중히 사과하고 그때의 일을 물으니 “사실은 그때 제 주머니에는 빵과 고기가 좀 들어 있었소. 그날 밤 굶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주려고 파티석상에서 감추었거든요.” 그 말을 들은 웰링턴은 통곡하면서 다시 한번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여덟 가지 행복 중에서 다섯 번째 행복이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말씀했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란? 자비로운 사람이요. 인정이 많은 사람이요.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엷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피어슨 박사’는 긍휼에 대하여 “그것은 용서하는 마음이요. 자기를 정당화하려는 모든 시도를 포기하는 마음이요. 해를 받아도 보복하지 않는 마음이요. 미움 대신에 사랑으로 갚아주는 사람이 바로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오늘하루도 우리들에게 긍휼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박병열 목사(사랑과 행복이야기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