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CPGNY(Concerts of Prayer Greater New York 대뉴욕을 위한 기도와 음악의 밤)의 5주년 행사가 맨하탄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평생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헌신한 이들의 삶을 표창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백인, 흑인, 아시아계, 라틴계 등등 다양한 인종들이 참여했고 교계, 정부기관, 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약 550명이 넘는 이들이 참석했다.

뉴져지 몬클레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데이비드 아일랜드 목사는 "우리는 기독교의 십자가를 붙들고 나왔습니다. 기독교는 뒤에 물러서는 종교가 아니라 사회의 주류를 붙들어 내는 종교입니다. 그러나 뉴욕에서는 한 가지 더 뛰어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됨입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목사와 자리를 함께한 말린다 아일랜드 여사는 "뉴욕시는 세계의 축소판과도 같습니다. 이 곳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단과 문화, 인종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모일 마당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리디머 장로교회의 테리 가이거 목사는 "CPGNY는 뉴욕시의 다양한 문화와 인종, 교계가 하나되는 얼마 되지 않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이 이 도시의 기도제목입니다."라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CPGNY의 대표 맥파이어 박사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깁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진정 그의 백성이라면 우리를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550명이 넘는 영적인 지도자들이 하나되어 인종과 교단과 지역을 넘어서 한 곳에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콘서트의 전부이며 이 콘서트의 존재이유입니다."라며 콘서트 취지를 설명했다.

CPGNY의 대변인인 베버리 쿡씨는 "비록 이 행사에 많은 지출이 소요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오늘 저녁 모임에는 교계 지도자들 뿐 아니라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모여있습니다. 이 행사는 이 두 분야를 하나되게 하는데에도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 행사로 3만불이 모금되었고 그것은 지금 6200여개의 교회의 네트워크 형성과 강화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행사 첫 순서로는 지난 역사속에 사라지고 숨겨진 영웅들을 기념하기 위한 디너 파티가 열렸고, 일생동안 헌신한 자들을 기념하는 수상식으로 이어졌다. 올해의 Lifetime Achievement Award수상자는 하나님의 성회 스패니쉬권역 동부지역(워싱턴 D.C와 동부 12개 주지역)을 섬기고 있는 Rev. Dr. 아돌포 카리온 경 이다.

베델 가스펠 타버내클 교회의 베버리 모리슨, 크로스로드 타버내클교회의 에이미 코르테스, 그레이스교회의 리차드 델 리오, 그리스도 타버내클 교회의 마이클 두소 그리고 그리스도 교회의 데이비드 아일랜드 목사, 5명이 그들의 신앙적 유산을 기리는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많은 목사들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장려하는 상을 받았고,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되고 일치된 것 이외에도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고무되며 도전을 받았다.

수상자 중의 한 명인 조셉 코르테즈 목사는 "저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회를 섬겼습니다. 나는 이제껏 이 행사처럼 교회와 모든 이들이 하나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 또한 이 행사를 통해 고무되었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교회들이 모여야 하는데 이것만큼 좋은 행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