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고려연합감리교회(담임 한영숙목사)에서는 창립 23주년을 기념하여 ‘찬양의 밤 Praise Festival 2005’을 개최했다. 찬양의 밤은 고려연합감리교회 주최로 열렸으며 교회를 같이 쓰고 있는 미국교회 두 곳의 성가대와 성도들도 함께 참여했다.

한영숙 목사는“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사랑을 드러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라며 찬양의 밤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경배와 찬양, 기도, 말씀, 찬송, 고려교회어린이학교찬양, 특송, 고려교회성가대, 미국교회 성가대의 특송, 헌금/찬송, 축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친 후 한 목사는 “저희는 미국권 교단과의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에는 맨하탄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인종이 있습니다. 비록 교단, 언어, 인종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행사를 함께 만들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려연합감리교회는 찬양의 밤과 더불어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의 장터를 열기도 했다. 한 목사는 이에 대해 “교인들 스스로의 힘으로 나눔의 장터를 연것에 대해 무척 대견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현재 교회 소속으로 젊은이들 위주로 된 단체 FBA(구호협의회)에서 매 주일마다 성금 모금을 하며 수재민,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을 도와왔습니다. 이번 나눔의 장터 수익금으로는 조선족들을 도울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