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쓰나미, 카트리나, 나비 등 세계 곳곳에서 태풍과 지진 등의 각종 재난이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전국대학총장 기도모임과 공동으로 재난의 의미를 신학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은다.

한복협은 오는 10월14일 오전7시 화평교회(안만수 목사 시무)에서“재난, 하나님의 경고인가? ”를 주제로 10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에는 김성영 박사(성결대 총장), 김영한 박사(한복협신학위원장, 숭실대), 김중은 박사(장신대 총장)가 참여, 재난과 심판의 관계성에 대한 신학적 소견을 각각 발표한다.

응답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가 맡았으며 이와함께 이종성 박사(장신대 총장 역임, 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는 설교자로 나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기도회에는 안만수 목사(한복협국제위원장, 화평교회), 손봉호 교수(한복협사회위원장, 동덕여대총장), 도한호 목사(침례신학대 총장)가 참석, △한국 교회의 영적 각성과 회개 운동을 위하여 △한국 교회의 윤리적 각성과 사랑 운동을 위하여 △한국 교회를 위한 신학 교육을 위하여 등을 주제로 각각 기도한다.

이밖에 이날 기도회에는 김명혁 목사(한복협회장, 강변교회), 김상복 목사(한복협부회장, 할렐루야교회), 정진경 목사(한복협명예회장, 신촌성결교회 원로) 등이 순서를 맡았다.

그동안 자연재해에 대한 신학자들의 산발적인 해석은 있었으나 재난과 심판의 관계성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김홍도 목사(금란교회)는 지난 12월 설교에서 쓰나미 피해를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한데 이어 이번 카트리나 피해에 대해서도 "동성애축제를 여는 등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