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노랜
새벽 어둠을 물고 날아 간
새의 발톱 끝에서
동이 튼다
긴 세월 어둠에 묻혀
부리로 발톱을 쪼고
발톱으로 가슴 후비며
날지 못하고
둥지 속 파닥이던 나의 노래
날개 끝 하늘의 꿈 실어
풀숲을 벗어나
모처럼 동녘을 향해 비행한다
바람타고
광야를 지나
청자빛 하늘 실어
울창한 산하를 찾아 간다
쓸쓸한 나무의 귀에
나풀대는 풀잎의 귀에
말이 없는 바위의 귀에
아름다운 노래 들려 주기 위해
새벽 어둠을 물고 날아 간
새의 발톱 끝에서
동이 튼다
긴 세월 어둠에 묻혀
부리로 발톱을 쪼고
발톱으로 가슴 후비며
날지 못하고
둥지 속 파닥이던 나의 노래
날개 끝 하늘의 꿈 실어
풀숲을 벗어나
모처럼 동녘을 향해 비행한다
바람타고
광야를 지나
청자빛 하늘 실어
울창한 산하를 찾아 간다
쓸쓸한 나무의 귀에
나풀대는 풀잎의 귀에
말이 없는 바위의 귀에
아름다운 노래 들려 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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