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놓고 진보와 보수단체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1일 일부 진보 단체들이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시도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은 성명서를 내고 "전국민중연대와 전국통일연대 등이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철수 국민대회를 열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시도하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회책임은 "한반도의 역사를 일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사회적 합의도 이뤄지기 전에 지난 역사를 전면 부정적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열린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인간의 선의와 양심이 아닌 분노와 증오심에 기반해 벌이는 홍위병적 반문명적 운동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비록 양민학살 등의 폐해가 없는 바는 아니나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막는데 기여한 맥아더 장군과 미국의 6.25참전에 대해 전면 부정하는 것보다 합리적 방식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사회의 이념적 갈등 현상과 관련해 화해와 평화의 영이 사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간구할 것을 권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지도자들은 "맥아더 동상 철거는 은혜를 망각하는 것이자 역사를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 목사 외)은 오는 9월 11일, 전국민중연대와 전국통일연대,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 한총련 등의 단체들이 자유공원에서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철수 국민대회’를 열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시도하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한반도의 역사를 일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에 기반해 사회적 합의도 이뤄지기 전에 지난 역사를 전면 부정적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열린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인간의 선의와 양심이 아닌 분노와 증오심에 기반해 벌이는 홍위병적 반문명적 운동에 다름 아니다.
더구나 우리 사회는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막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맥아더 장군과 미국의 6.25참전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비록 전쟁 중의 광기로 인해 양민학살 등의 폐해가 없는 바는 아니나, 이는 전면 부정의 방법이 아닌 다른 합리적 방식으로 풀어야 할 것으로 본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 “역사는 역사로서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가면 좋을 것”이며, “세계에는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기의 세계가 있지만, 함께 어우러져 있는 질서가 있고, 또 세계 정치의 현실이라는 것은 우리가 적절하게 타협하고 수용해야 될 질서갚 있다. 나아가 “미국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적절하게 수용, 협력하고 공존해가는 지혜가 필요하고, 더불어 한국이 자기의 자존과 독립을 지키면서 자기 이익도 지켜나가는 지혜가 정말 필요하다.” 우리는 맥아더 동상 철거 시도가 이런 지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사회의 분열뿐 아니라 미국 정부 및 미국 국민들의 자존심과 한국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는 이런 시도에 대해 보다 절제된 성숙한 태도를 주문하며, 정부 당국에 대해서도 법에서 허용한 시위 범주 외에는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아울러 이 사안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께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 현상과 관련해 하나님께 화해와 평화의 영이 우리 사회를 주도해 주도록 간구할 것을 권면하는 바이다.
2005년 9월 10일 <기독교사회책임>
이와 관련,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은 성명서를 내고 "전국민중연대와 전국통일연대 등이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철수 국민대회를 열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시도하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회책임은 "한반도의 역사를 일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사회적 합의도 이뤄지기 전에 지난 역사를 전면 부정적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열린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인간의 선의와 양심이 아닌 분노와 증오심에 기반해 벌이는 홍위병적 반문명적 운동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비록 양민학살 등의 폐해가 없는 바는 아니나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막는데 기여한 맥아더 장군과 미국의 6.25참전에 대해 전면 부정하는 것보다 합리적 방식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사회의 이념적 갈등 현상과 관련해 화해와 평화의 영이 사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간구할 것을 권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지도자들은 "맥아더 동상 철거는 은혜를 망각하는 것이자 역사를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 목사 외)은 오는 9월 11일, 전국민중연대와 전국통일연대,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 한총련 등의 단체들이 자유공원에서 ‘미국 강점 60년 청산 및 주한미군철수 국민대회’를 열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시도하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한반도의 역사를 일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에 기반해 사회적 합의도 이뤄지기 전에 지난 역사를 전면 부정적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열린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인간의 선의와 양심이 아닌 분노와 증오심에 기반해 벌이는 홍위병적 반문명적 운동에 다름 아니다.
더구나 우리 사회는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막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맥아더 장군과 미국의 6.25참전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비록 전쟁 중의 광기로 인해 양민학살 등의 폐해가 없는 바는 아니나, 이는 전면 부정의 방법이 아닌 다른 합리적 방식으로 풀어야 할 것으로 본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 “역사는 역사로서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가면 좋을 것”이며, “세계에는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기의 세계가 있지만, 함께 어우러져 있는 질서가 있고, 또 세계 정치의 현실이라는 것은 우리가 적절하게 타협하고 수용해야 될 질서갚 있다. 나아가 “미국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적절하게 수용, 협력하고 공존해가는 지혜가 필요하고, 더불어 한국이 자기의 자존과 독립을 지키면서 자기 이익도 지켜나가는 지혜가 정말 필요하다.” 우리는 맥아더 동상 철거 시도가 이런 지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사회의 분열뿐 아니라 미국 정부 및 미국 국민들의 자존심과 한국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는 이런 시도에 대해 보다 절제된 성숙한 태도를 주문하며, 정부 당국에 대해서도 법에서 허용한 시위 범주 외에는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아울러 이 사안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께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 현상과 관련해 하나님께 화해와 평화의 영이 우리 사회를 주도해 주도록 간구할 것을 권면하는 바이다.
2005년 9월 10일 <기독교사회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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