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휠체어를 타고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이승복 씨의 자전적 에세이. 촉망받는 체조선수에서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거쳐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 준다.

여덟 살에 미국으로 이민 간 지은이는 체조선수의 길을 걷는다. 올림픽 메달을 꿈꿀 정도로 착실하게 기량을 다져 나가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된다. 꿈을 잃고 텅비어 있던 그는 어느 날 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고, 이후 고통스런 재활훈련을 이겨내며 모든 에너지를 학업에 쏟아붓는다.

'슈퍼맨 닥터 리'란 별명을 가진 이승복 씨의 이야기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많은 환자들에게 신뢰와 믿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 저자소개

이승복 - 여덟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이민 1.5세대이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미 올림픽 체조 부문의 최고 상비군으로 인정받았다. 1983년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어 올림픽의 꿈을 접고, 재활훈련을 받았다. 콜럼비아 대학 공중보건학 석사학위, 다트머스 의대를 거쳐 하버드 의대 인턴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2005년 현재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재활의학 수석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