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 “미스코리아 유관순! 와이 투 코리아(Why Two Korea)”를 외치던 할어버지의 쩌렁 쩌렁한 목소리를 우리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그런 최춘선 할아버지의 맨발을 카메라에 담았던 김우현(42) 감독. 그가 팔복의 두 번째 시리즈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규장, 이하 애통)를 책과 비디오로 펴냈다.
김 감독은 KBS ‘현장르포 제3지대’ ‘인간극장’ 등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따뜻한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다큐멘터리 작가다. 지난 2002년엔 ‘친구와 하모니카’라는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팔복 시리즈를 만들게 된 건 최춘선 할아버지를 만나고부터다. 원래는 영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2002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가 바로 첫 번째 복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의 주인공이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팔복을)무심코 만든 것인데 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알게 됐어요. 이번 ‘애통’은 처음부터 그런 하나님의 뜻을 품고 시작하게 된 거죠.”
‘애통’에는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 하나님과 같은 아픔을 지닌 진실한 사람들의 절절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 무속인을 전도하는 혼혈아 기철이 형, 영화 속에 하나님의 뜻을 담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하다 실족사한 여성 영화감독 조은령 씨, 이라크에서 피살당한 김선일 씨, 태국에서 선교봉사 활동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상렬 군, 카자흐스탄에서 선교를 하다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피살된 김진희 선교사 등의 이야기가 김 감독의 팬과 카메라를 통해 애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김 감독에게 팔복을 만드는 의미에 대해 물었더니 “예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을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부흥의 작업”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흥이란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고 그 분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감독. “1편 만한 속편 없다”는 말이 있지만 부흥의 의미를 설명하는 김 감독에게선 그 말도 ‘때론 예외’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팔복에서 이제 두 번째 복까지 왔다. 앞으로 6개의 복이 더 남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예수님의 팔복을 자신의 작은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지 6편 모두를 다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단다. 애당초 ‘애통’도 만들 생각이 없었다는 김 감독은 오직 하나님의 손길에만 자신을 맡길 뿐이라며 그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만을 바랐다.
그래도 내심 6편 모두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 번째 복에 대한 다큐멘터를 구상하고 있는지 물었다. 아직 6편 모두는 몰라도 다음 복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꼭 만들고 싶었던지 “이미 촬영 중”이라고 얼른 대답한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세 번째 복에 대한 영감을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어요.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유순한 자를 말하거든요. 모세가 그랬죠. 하지만 요즘은 모세와 같은 온유한 자가 참 드물어요.”
김 감독은 자신이 팔복을 만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길 바랐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신 것 같아요. 제가 10년 동안 글을 쓰고 방송일을 한 것이 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팔복을 만들면서 고생도 하고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쓰신다는 생각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전엔 모든 것을 혼자 작업했지만 팔복 이후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 한다는 김우현 감독은 이런 소소한 것 외에 자신이 유명해진 후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단지 나 스스로 팔복을 통해 부지런히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라고.
혹여나 인기 때문에 ‘애통’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인터뷰 마지막까지 팔복의 의미를 설명하며 헤어지는 문 앞까지 배웅하는 김 감독에게서 ‘애통’의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그의 말처럼 ‘세상의 공인’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공인’으로서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김 감독은 KBS ‘현장르포 제3지대’ ‘인간극장’ 등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따뜻한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다큐멘터리 작가다. 지난 2002년엔 ‘친구와 하모니카’라는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팔복 시리즈를 만들게 된 건 최춘선 할아버지를 만나고부터다. 원래는 영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2002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가 바로 첫 번째 복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의 주인공이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팔복을)무심코 만든 것인데 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알게 됐어요. 이번 ‘애통’은 처음부터 그런 하나님의 뜻을 품고 시작하게 된 거죠.”
‘애통’에는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 하나님과 같은 아픔을 지닌 진실한 사람들의 절절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 무속인을 전도하는 혼혈아 기철이 형, 영화 속에 하나님의 뜻을 담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하다 실족사한 여성 영화감독 조은령 씨, 이라크에서 피살당한 김선일 씨, 태국에서 선교봉사 활동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상렬 군, 카자흐스탄에서 선교를 하다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피살된 김진희 선교사 등의 이야기가 김 감독의 팬과 카메라를 통해 애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김 감독에게 팔복을 만드는 의미에 대해 물었더니 “예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을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부흥의 작업”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흥이란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고 그 분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감독. “1편 만한 속편 없다”는 말이 있지만 부흥의 의미를 설명하는 김 감독에게선 그 말도 ‘때론 예외’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팔복에서 이제 두 번째 복까지 왔다. 앞으로 6개의 복이 더 남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예수님의 팔복을 자신의 작은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지 6편 모두를 다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단다. 애당초 ‘애통’도 만들 생각이 없었다는 김 감독은 오직 하나님의 손길에만 자신을 맡길 뿐이라며 그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만을 바랐다.
그래도 내심 6편 모두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 번째 복에 대한 다큐멘터를 구상하고 있는지 물었다. 아직 6편 모두는 몰라도 다음 복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꼭 만들고 싶었던지 “이미 촬영 중”이라고 얼른 대답한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세 번째 복에 대한 영감을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어요.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유순한 자를 말하거든요. 모세가 그랬죠. 하지만 요즘은 모세와 같은 온유한 자가 참 드물어요.”
김 감독은 자신이 팔복을 만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길 바랐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신 것 같아요. 제가 10년 동안 글을 쓰고 방송일을 한 것이 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팔복을 만들면서 고생도 하고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쓰신다는 생각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전엔 모든 것을 혼자 작업했지만 팔복 이후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 한다는 김우현 감독은 이런 소소한 것 외에 자신이 유명해진 후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단지 나 스스로 팔복을 통해 부지런히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라고.
혹여나 인기 때문에 ‘애통’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인터뷰 마지막까지 팔복의 의미를 설명하며 헤어지는 문 앞까지 배웅하는 김 감독에게서 ‘애통’의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그의 말처럼 ‘세상의 공인’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공인’으로서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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