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준비과정을 거친다 하더라도 막상 아이에게 적용할 때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특히 미국에서 이중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는 한인들에게 자녀교육은 핫이슈가 아닐 수 없다.

얼바인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베델한인교회는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얼마 전 유아부를 위한 웹사이트(http://lighthouse.bkc.org)를 개설했다.

'유아부 홈페이지? 어린 아이들에게 인터넷 사이트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이 공간은 아이들보다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아빠들의 모임터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LIGHTHOUSE'라는 이름의 베델한인교회 유아부 사이트에는 베델한인교회 1세부터 4세 이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유아부 예배에 대한 소개와 아이들의 사진 등 기본적인 내용 외에 아이들 교육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있다.

'삭개오',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 등의 동화, '싹트네', '기쁜 노래 주께 드리자' 등의 찬양을 비롯해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 아이들과 함께 보며 교육시킬 수 있는 각종 자료를 비롯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운 일이나 궁금한 점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LIGHTHOUSE'사이트는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자료가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부모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 베델한인교회 밖에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델한인교회 유아부 윤순희 전도사는 "유아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활동 모습과 어린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게시해, 부모님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어린이를 함께 교육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