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에 퀸즈장로교회에서(담임 장영춘 목사) 디사이플스 리더 천관웅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오후 청년예배와 더불어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절 기념 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예배학교에서 강사로 초청받은 천관웅 강도사가 찬양을 인도하였다.

한국에서 디사이플스를 이끌며 찬양 실력자로 알려진 천 강도사는 이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다윗이 골라앗을 물리친 것처럼 이 시대의 다윗 같은 사람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하며 청년들로 하여금 깨어나길 당부하였다. 천 강도사는 찬양 시종일관을 뜨겁게 인도하고, 콘서트에 참석한 많은 이들과 함께 열정적인 찬양 콘서트를 가졌다.

한편 찬양콘서트에 앞서 천 강도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퀸즈장로교회에서 열고 있는 2005 예배학교에 마지막 강사로 강연을 하였다. 지난 7월 8일부터 시작하여 6주 동안 ‘찬양을 통한 예배의 발견과 회복, 그 안에서 느끼는 기쁨’ 주제로 열리고 있는 예배학교에서 마지막 강사로 서게 된 천 강도사는 다양한 찬양인도법의 실제와 찬양Workshop에 대해 강연을 하였다.

천 강도사는 강연을 통해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인데 각각 지체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님은 굉장히 통일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다. 또 퍼즐 하나하나와 같이 다양성을 좋아하신다. 다양성을 존중하시면서 하나의 통일성,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너무 좋아하신다. 문제는 우리 인간이 그 다양성을 무질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젊은이들이 움직이는 문화가 있고, 어른들은 어른들에게 맞는 코드와 인생이 있는 것이다. 찬양 사역자들이 양방향에 배려를 가지고 다양성과 통일성을 가져야겠다”고 강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찬양이 좋아 찬양 팀에 들어오는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문제이다. 중요한 것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내가 왜 헌신하고 있는가를 서로 공유하며 가야 한다. 또 비전이 큰 사람이면 교회 안에 있는 팀이 세계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팀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인풋과 아웃풋이 있는데 영적인 것과 사역을 함께 발란스를 맞춰 가야 한다. 연습하고 공연하고 열심히 사역하지만 2-3년 하다 보면 지치기 쉽다. 계속 새로운 것을 도전하며 아웃푹을 통해 전국투어와 해외 투어를 등등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배의 마침점은 선교라고 생각한다. 교회 울타리 내에서만 봉사하고 안주하는 것은 부족한 것 같다. 예를 들면 할렘가로 가서 컨텐츠를 만들어 찬양사역과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찬양팀 훈련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팀원간의 대화의 장을 많이 마련하고 예를 들어 첫 째주는 월례회, 둘 째주는 조별모임, 세 째주는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가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을 만들어 팀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팀원들이 지켜야 할 룰을 만들어서 팀원 행동 지침을 선문화를 그어 지켜가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팀원들이 함께 지켜나갈 수 있는 룰을 만들어 팀이 운영되는데 방해가 있으면 안된다. 예를 들자면 무단결석 하면 안된다던지, 헌신을 보장받는 서약을 받는다.등등이 있다. 무엇보다 찬양 사역이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성경 말씀에 역점을 두고 기도로 영성을 무장하고 음악 실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실력을 가지고 찬양 사역에 승리하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DISCIPLES는 1999년 'WORSHIP CONCERT'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배를 선보인 팀으로 음악적으로는 모던 워십, 형식적으로는 적절하게 콘서트적인 면을 가미한 젊고 역동적인 예배를 추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2005예배학교는 디사이플스 천관웅 강도사의 마지막 강연으로 6주 동안의 대단원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