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0주년 광복절 기념예배가 뉴욕교회협의회 주최로 8월 15일(월) 오전 11시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제 1부 예배는 이만호의 목사가 인도했으며 정순원 목사의 기도, 김관선 목사의 말씀, 박희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현 원로목사회 회장으로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인 김관선 목사는 엡 2:1-10을 인용, “은혜로서 얻은 구원”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김 목사는 말씀을 통해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유월절을 기리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추격해오다 홍해 바다에 다 수장된 이집트 군대로 인해 기뻐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광복의 참 뜻이 무엇인가. 일본군이 패망하고 항복문서에 사인한 것을 기억하고 기뻐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 같이 화해하는 일을 교회가 앞장서서 해야 한다. 광복절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민족에게 주신 축복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광복절은 그 은혜의 경험을 보여 주신 것이다. 모든 교회가 광복절을 지켜야 한다. 광복절은 모두가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는 그런 감사의 절기가 되어야 한다.”라고 전하였다.

제 2부 기념행사는 김용걸 신부가 인도했으며 국민의례와 조의호 목사의 기념사, 김종덕 뉴욕교협회장 인사, 이재덕 목사의 광고, 조금석 목사의 만세삼창으로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