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찬양을 하기 위해서는 잘 정비된 상태에서 찬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분도 좋아야 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마음이 찬양할 준비가 되어야 기분 좋게 찬양이 흘러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찬양은 언제 어느 때에 해야 합니까?

아니면 찬양을 할 수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습니까?


성경에는 여러 상태의 환경에서도 찬양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살펴보면, 아침에(시59:16), 밤에(134:1), 환난 날에(시59:16), 종일토록(35:28), 생전에, 평생에(146:2), 이제부터 영원까지(113:2), 영원부터 영원까지(41:13), 해 돋는 데부터 해지는 데 까지(113:3)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주님을 찬양하기에 좋지 않은 시간이란 없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 할 수 있다는 걸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의 마음하고 연결이 되어 있어서 내 마음이 기쁘면 기쁨의 찬송이 나오고, 슬프면 애곡의 찬송이 흘러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어떤 조건에서든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없었던 병이 현대에 들어서 제일 많이 생겨난 병이 두 가지가 있는데 자폐증과 우울증 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을 보면 아주 비슷합니다. 그런데 우울증은 잘 아는 병이기 때문에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자폐증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폐증은 모든 것에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보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고, 남들이 웃어도 웃지도 않고, 남들이 울어도 우는 까닭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할 일만 합니다. 딴 짓만 한다는 얘깁니다.

이것이 자폐증이 걸린 사람의 병입니다.


간혹 가다가 제가 설교할 때 유머를 하곤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웃어야 하는데, 피식거리기만 합니다. 모두들 웃기는 웃는데 그 중에서도 절대 웃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긴급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내가 그렇다고 생각 되시는 분은 더 늦기 전에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그런 병에 걸려 있으면 큰일 납니다.


찬양은 영적인 성장을 가져다주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찬양을 통해서 기쁨을 느끼며, 행복함을 느끼며, 소망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폐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제대로 성장하질 못합니다.

내 영적인 부분이 자폐적인 성향이 있다면 큰일입니다.

빨리 치료하는 방법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방법뿐입니다.


찬양은 바로 영적인 갈망에서 시작됩니다.

목마른 사람이 마시는 물의 한 방울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목마른 사람이 마시는 말씀과 찬양은 영혼의 깊숙한 곳 까지 나를 발견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영혼은 목마를수록 좋습니다.

영혼이 목마를수록 더욱 더 달디단 생수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우리 목마름을 안고 찬양 드립시다.

유태웅
퀸즈중앙장로교회 전도사
생면선선교회(Life Line Mission)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