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장로교회에서는 지난 7월 24일 주일에 6.25 참전 용사를 위한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 행사 담당자는 “올 해로 6.25동란을 맞은지 55년이 되었다. 이 사실은 우리 민족으로서 뼈아픈 상처로 남아 오늘까지 그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으며,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란 상태로 남아있는 과제로 남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오늘의 후손들이 오늘과 같은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내어 놓고 희생을 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이날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감사를 해야 할 것이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특별히 이날 감사예배는 한국에서 온 필그림 앙상블 팀의 공연과 함께 진행되었다. 필그림 앙상블 팀은 김신형(Violin), 김종문(Guitar), 김수진(Soprano), 박계정(Piano), 김영인(Violin), 이윤정(Cello)으로 구성되어있다.

필그림의 단원들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전자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 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99"인천전국체전, 새천년자정행사, 2002 FIFA월드컵전야제, 2003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의 개, 폐회식음악을 작곡, 편곡, 특수음향감독으로서도 활약을 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특히 김신형 씨는 현재 SBS 관현악단 수석연주자로 활동중이다.

필그림 앙상블은 뉴욕목양장로교회에서 공연을 마치고 뉴저지갈보리교회, 뉴욕 플러싱순복음교회, 뉴욕한인침례교회 등에서 공연을 한 후 8월 부터는 휴스턴(택사스) 및 엘에이에서 공연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목양장로교회 담임인 송병기 목사는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조국의 얼을 이어가는 한국인이 되시기를 바라며 비록 미국에서 살더라도 우리 조국을 사랑하며 정신을 이어가는 한국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말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