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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우호의밤 행사에서 최성규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기총 방문단 및 참가한 미국 상원의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 한기총 |
최성규 목사를 단장으로 한 한미우호 대회 한국대표단은 지난 27일 입국했으며 이들 대표단은 "미국 기독교계와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과의 다양한 접촉을 통해 한미우호 증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현장사역을 보고했다.
한국선교 120주년과 한국전쟁 55주년을 기념해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피영민 목사)와 국제위원회(위원장 안만수 목사) 및 韓美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지회(회장 백순 장로)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가 공동주관했다.
행사에 앞서 UN본부를 방문한 대표단은 코피 아난(Kofi A. Annan)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하고 UN주재한국대표부 신각수 대사와 뉴욕주재총영사 문봉주 대사를 만나 한미관계와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23일 알링턴 소재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the Memorial of Korean War)에 헌화하고 24일에는 제리 팔월(Jerry Falwell) 목사가 시무하는 토마스로드침례교회(Thomas Road Baptist Church of Lynchburg)에서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 된 ‘2005 한미연합예배’를 드렸다. 제리 팔월 목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자중 한 명이자 레이건과 부시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단체인 Maral Majority를 이끌고 있다.
예배 후 리버티 대학(Liberty University) 초청 오찬에서 제리 팔월 목사는 “120년전 한반도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선교사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이번 연합예배를 계기로 한국교회와 지속적인 교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예배에서는 제리 팔월 목사와 리버티 대학 공동설립자인 엘머 타운스(Elmer L. Towns) 박사 그리고 리버티 대학 교수인 대니얼 김(C. Daniel Kim) 박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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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로하고 있는 최성규 대표회장 ⓒ 한기총 |
같은 날 오후 3시 메이플라워호텔 이스트룸에서 강영우 박사(美‘백악관 국가장애인위 정책차관보)의 사회로 열린 ’한미우호 심포지움’에서는 美연합감리교회 최초의 한인 감독을 역임한 김해종 감독과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美법무부장관과 UN사무차장 등을 역임한 손버그 박사(Richard L. Thornbugh) 그리고 국회 국방위원장 유재건 의원(열린우리당)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한미우호 증진과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감독은 1992년 900교회와 1천 목회자 그리고 20만 성도가 있는 美연합감리교회 펜실베니아연회의 감독에 취임한 최초의 한인감독으로 제임스 레이니(James T. Laney) 前 주한미국대사의 제자이기도 하다. 손버그 박사는 1992년 남북한 UN 동시가입 당시의 사무차장으로 현재 UN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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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우 박사와 손버그 박사가 한미동맹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한기총 |
저녁 6시에는 메이플라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5 한미우호의 밤’이 열렸다. 5백여명의 미 정부 및 의회지도자와 駐美한국외교관과 한국전 참전용사 그리고 한국으로 파송됐던 선교사들과 한인 지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성규 목사는 “120년 전 한반도에 발을 디딘 선교사들은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으며 5만명이 넘는 미군의 희생으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한국과 한국교회는 이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지금은 경제규모 11위와 1천2백만 성도의 교회로 성장해 미국의 신뢰할만한 동역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존 워너(John Warner) 美상원 군사위원장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있어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한 기둥”이라며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계속적인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기총은 존 워너, 딕 더빈(Dick Durbin) 상원의원과 존 코니어스(John Conyers), 찰스 랑겔(Charles B. Rangel), 존 멀다(John P. Murtha) 하원의원 등 의회 지도자들과 제임스 레이니(James T. Laney) 前 주한미국대사 및 한국파송 선교사 3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최성규 목사와 한기총 공동회장 및 위원장 등이 선교사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기념품과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이번 대표단은 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를 단장으로 공동회장 김요셉 이강호 목사와 피영민 목사(남북교회협력위원장) 안만수 목사(국제위원장) 장은화 권사(여성위원장) 서경석 목사(인권위원장) 송길원 목사(가정사역위원장) 문원순 목사(행사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무 박천일 목사가 진행실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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