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1일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했던 KCNK(Korean Churches for North Koreans) 목회자들과 한기총 인권위원회와 북한인권관련 NGO단체들, 그리고 탈북자들은 한빛지구촌 교회(담임 장세규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앞으로 전개해야 할 북한인권에 대한 방향성과 실질적인 준비 과정들에 관하여 논의했다.
또 이들은 오후에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는 Mansfield Foundation 사무실에서 실질적으로 워싱턴 DC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단체들과의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의에는 Mercy Corps의 대표인 낸시 린드버그, The FCNL Education Fund 대표 카린 리, Mansfield foundation 대표 골든 플레이크, 국회 보좌관 Mark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미국쪽 대표들이 각각의 NGO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인권문제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히고 진행되었으며 이 후 양측의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어졌다.
맨스필드 파운데이션의 골든 씨는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려면 한반도를 떠나서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며 “70년대에 미국은 중국, 쿠바, 소련, 버마 등에 많은 말을 했고 북한은 특별케이스다. 인권문제도 경제문제처럼 세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게 부시정부의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골든 씨는 “육자회담에서도 인권문제를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인권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너무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이들이 인권문제를 우선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협상, 외교, 안보, 경제문제 다 논하는데 동시에 인권문제를 논하겠다는 것이 부시행정부의 입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머시콥스의 낸시 린드버그 씨는 “머시콥스는 1995년부터 북한의 기근 상태에 대해서 알고 나서 식량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고 2000년까지 북한이라는 곳이 국제사회에 많이 알려지게 됐다”며 “당시 서울, 도쿄, 유럽 등과 네트웍을 형성해 식량지원을 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경우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 그 와중에도 확신하는 것은 식량은 꼭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린드버그 씨는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지만 인권 같은 원칙이 지켜지길 바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갈등되는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인권을 주장하는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져갈 때 식량을 계속 지원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인데 미국 정부도 인권문제가 대두되어도 식량 등의 인도적인 지원은 인권문제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잘 전해질 수 있을까”라고 입장을 말했다.
각 단체별 행사 평가에 대해 한국 NGO단체들은 “회의가 큰 격려가 되었으나 전체회의 후 분임토론 등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으며 한기총 인권위원회측은 “이런 회의를 통해서 북한인권문제가 국제적으로 이슈화가 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그러나 회의라고 한다면 참여한 모든 이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회의는 언어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한쪽은 말하고 한쪽은 보기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 대표들은 “인권단체와 구호단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 주민을 위한 것으로 모두 같다”며 “하지만 활동하는 입장은 많이 다르다.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미국정부와 한국정부의 입장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인권단체들이 인권문제를 우선시하고 나가는 입장이지만 미국정부는 북한과 하는 많은 협상에서 인권문제도 동시에 다루어야겠다는 입장이고 한국정부는 햇볕정책으로 인해서인지 무조건적으로 식량 등을 지원하는 입장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또 생각해야 할 것은 미국내에서 구호단체들은 모니터링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인데 현재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북한으로 지원되는 식량들이 그 주민들에게 거의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밝혀지면서 구호단체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식량지원은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NGO단체들은 “구호단체들은 지원되는 식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북한주민들을 살리기 위해서 많은 나라의 단체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이 깨달을 수만 있다면 식량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이런 단체들은 전쟁으로 혹은 갑작스런 북한정권 붕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북한 주민들의 후유증까지도 감안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골든 씨는 “미국정부의 입장은 북한정권을 붕괴시킨다는 입장은 아니며 정권을 바꾸려는 입장이지만 정부 내에서도 입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있다”며 “결국 앞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다룰 때 국제적인 압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골든 씨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것은 주로 공화당 측에서 다루었고 다른 곳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다루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내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여론을 모으기 위해서는 민주당과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북한을 다룰 때 예외적으로 다루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다루어야 한다”며 “미국도 한국의 한나라당과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과도 많은 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북한에 관련된 많은 단체들이 서로의 입장이 다 다르고 이에 관련하는 나라들도 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궁극적인 목적 즉, 어떤 것이 북한주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가가 항상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에 맞추어 서로의 입장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연합하고 이런 연합을 통해 국제적인 여론을 모으는 것이 최선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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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오후에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는 Mansfield Foundation 사무실에서 실질적으로 워싱턴 DC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단체들과의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의에는 Mercy Corps의 대표인 낸시 린드버그, The FCNL Education Fund 대표 카린 리, Mansfield foundation 대표 골든 플레이크, 국회 보좌관 Mark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미국쪽 대표들이 각각의 NGO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인권문제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히고 진행되었으며 이 후 양측의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어졌다.
맨스필드 파운데이션의 골든 씨는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려면 한반도를 떠나서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며 “70년대에 미국은 중국, 쿠바, 소련, 버마 등에 많은 말을 했고 북한은 특별케이스다. 인권문제도 경제문제처럼 세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게 부시정부의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골든 씨는 “육자회담에서도 인권문제를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인권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너무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이들이 인권문제를 우선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협상, 외교, 안보, 경제문제 다 논하는데 동시에 인권문제를 논하겠다는 것이 부시행정부의 입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머시콥스의 낸시 린드버그 씨는 “머시콥스는 1995년부터 북한의 기근 상태에 대해서 알고 나서 식량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고 2000년까지 북한이라는 곳이 국제사회에 많이 알려지게 됐다”며 “당시 서울, 도쿄, 유럽 등과 네트웍을 형성해 식량지원을 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경우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 그 와중에도 확신하는 것은 식량은 꼭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린드버그 씨는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지만 인권 같은 원칙이 지켜지길 바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갈등되는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인권을 주장하는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져갈 때 식량을 계속 지원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인데 미국 정부도 인권문제가 대두되어도 식량 등의 인도적인 지원은 인권문제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잘 전해질 수 있을까”라고 입장을 말했다.
각 단체별 행사 평가에 대해 한국 NGO단체들은 “회의가 큰 격려가 되었으나 전체회의 후 분임토론 등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으며 한기총 인권위원회측은 “이런 회의를 통해서 북한인권문제가 국제적으로 이슈화가 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그러나 회의라고 한다면 참여한 모든 이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회의는 언어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한쪽은 말하고 한쪽은 보기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 대표들은 “인권단체와 구호단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 주민을 위한 것으로 모두 같다”며 “하지만 활동하는 입장은 많이 다르다.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미국정부와 한국정부의 입장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인권단체들이 인권문제를 우선시하고 나가는 입장이지만 미국정부는 북한과 하는 많은 협상에서 인권문제도 동시에 다루어야겠다는 입장이고 한국정부는 햇볕정책으로 인해서인지 무조건적으로 식량 등을 지원하는 입장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또 생각해야 할 것은 미국내에서 구호단체들은 모니터링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인데 현재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북한으로 지원되는 식량들이 그 주민들에게 거의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밝혀지면서 구호단체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식량지원은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NGO단체들은 “구호단체들은 지원되는 식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북한주민들을 살리기 위해서 많은 나라의 단체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이 깨달을 수만 있다면 식량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이런 단체들은 전쟁으로 혹은 갑작스런 북한정권 붕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북한 주민들의 후유증까지도 감안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골든 씨는 “미국정부의 입장은 북한정권을 붕괴시킨다는 입장은 아니며 정권을 바꾸려는 입장이지만 정부 내에서도 입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있다”며 “결국 앞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다룰 때 국제적인 압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골든 씨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것은 주로 공화당 측에서 다루었고 다른 곳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다루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내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여론을 모으기 위해서는 민주당과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북한을 다룰 때 예외적으로 다루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다루어야 한다”며 “미국도 한국의 한나라당과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과도 많은 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북한에 관련된 많은 단체들이 서로의 입장이 다 다르고 이에 관련하는 나라들도 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궁극적인 목적 즉, 어떤 것이 북한주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가가 항상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에 맞추어 서로의 입장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연합하고 이런 연합을 통해 국제적인 여론을 모으는 것이 최선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총 방문단,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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