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에서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맨하탄 콜롬비아 대학에서 “Witnessing to God’s Radical Hope(눅 24:2-5)”란 주제로 “CHURCHWIDE TRANSFORMATION AND MULTICULTURAL CONNECTION”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주강사로는 Rick Ufford-Chase(PCUSA 총회장), Dr. Curtis A. Jones, Rodger Yutaka Nishioka, Dr. Alvin Padilla, Professor Cynthia Rigby 등이 나섰으며 3일 동안 총 76개의 Workshop이 진행되었다.

작년까지는 올해 4회째인 “CHURCHWIDE TRANSFORMATION”과 올해 6회째인 “MULTICULTURAL CONNECTION”이 각각 따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두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는 교인수가 현저히 줄고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는 현 시점에서 PCUSA 소속 목회자들의 다문화 네트웍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5년전만 해도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는 겨우 70명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올 해 컨퍼런스에는 1,0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석했으며 수많은 세미나들이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의 장점은 컨퍼런스를 통해서 참여자들이 각기 다른 민족과 인종 속에서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고 서로의 목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워크샵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많은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이런 네트웍을 통해서 현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몇몇 문제들이 남아 있다. 한 참석자는 이전에 비하면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지만 아직도 80%이상이 백인들에 의해서 워크샵이 진행된다고 하면서 컨퍼런스에서 좀 더 다양한 민족들의 워크샵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PCUSA에는 약 11,100개의 교회와 약 2.4백만명이 있으며 이 중 한인교회는 약 370개이며 약 4만명의 교인이 속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선배, 성현경, 이영재 목사 등 10여 명 정도의 한인목회자가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