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선교지역을 볼리비아로 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첫째는 북미주나 캐나다에 있는 한인교회는 남미지역을 선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볼리비아가 가장 못사는 나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 GNP가 1,000불 정도일 것입니다. 이 정도로 못 사는 곳이고 거리도 여기서 굉장히 먼 곳입니다. 비행기로 10시간 정도 가야 하는 거리거든요. 거리면에서나 비용면에서도 참 선교하기 힘든 지역이라서 이런 곳을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볼리비아 지역에서의 선교진행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서성덕 선교사를 중심으로 7개 지역 11개의 현지인 교회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현지인 목사가 안수를 받았습니다. 11개 교회 모두 합하면 성도가 1,000명 정도 될 것입니다.

이번 단기선교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는 사역이 있다면.

이번 기간 동안 특별히 그 곳에 있는 국립대학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집회를 열 것입니다. 약 5만여명의 학생이 있는 곳인데 다행히 그 곳에서 허가를 내주어서 그 곳 강당에서 집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기독교 집회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의학관련집회란 명목으로 하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그 곳의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 건립 추진중인 학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학교 부지는 작년 7월에 5에이커 정도 구입했으며 지난 4월 19일에 학교기공식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23학급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공식 예배를 드리면서 100미터가 넘는 우물을 먼저 팠습니다. 정수기도 캐나다에서 들여와 설치했고 현재 담장 공사까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이번에 가서 학교 교장되실 분을 찾아보고 세울 예정입니다.

볼리비아 선교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현지 병원 건립도 추진중에 있으며 일반 학교 뿐만 아니라 신학교와 방송국도 세워질 것입니다. 지금은 코차밤바 지역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반대편에도 또 하나의 학교가 세워지길 꿈꾸고 있습니다.

2005 한민교회 볼리비아 단기선교팀 출발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