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웨이 성경연구 프로그램(이하 크로스웨이)이 한국에 도입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적인 성경학자 해리 웬트 박사가 집필한 크로스웨이는 현재 세계 50여 개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특별히 한국에서는 지난 1985년에 도입되어 제1회 세미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35개 교단 2만여 명의 목회자들을 통해 7천여 교회에서 30만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한강호텔에서는 월간목회 주관으로 크로스웨이 성경연구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서 크로스웨이 성경연구원 원장 박종구 목사(월간목회대표 겸임)는 "크로스웨이가 한국교회 성경공부에 한 획을 그었다"고 자부하며 "70∼80년대 한국교회의 급격한 교회 팽창과 함께 말씀을 향한 열정이 불길같이 솟아 올랐지만 질적인 수준이 양적인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크로스웨이는 '성장'이 아닌 '성숙'을 모토로 크로스웨이를 도입하여 오늘까지 한국교회 성숙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했다고 밝혔다.

박종구 목사는 "교회 성숙을 위해 크로스웨이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며 "이를 위한 크로스웨이의 성경연구 방법론의 특징은 그리스도 중심의 거시적인 관점으로 성경을 바라보며 구속사적으로 체계화시킨다는 점에 있으며 나아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아 '섬김'을 삶에 적용토록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웨이는 그리스도 중심으로 신,구약 성경을 조명하고, 성경의 바탕 위에서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살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을 덧붙이자면 시청각 교재로서 주제의 흐름과 내용의 메시지들을 체계적으로 통일성 있게 강해함으로 성경 전체를 꿰뚫어 보게 한다. 매 과마다 1-8컷의 칼라 그림이 제시되고 있어 크로스웨이 시청각 교수법은 학습의욕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학습 효과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박종구 목사는 "크로스웨이를 실시한 목회자들이 교회 중진들이 말씀의 재미를 맛보며 한층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며 "실제 '크로스웨이를 실시함으로 목회자 자신의 설교준비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결정적이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라는 응답자가 91%로 집계됐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크로스웨이 성경연구원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교재의 내용과 그림을 수정·보완한 개정판 제작과 청년을 위한 크로스웨이 요약편 제작에 들어갔으며, 크로스웨이 그림을 활용한 전도지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포털 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이와 함께 크로스웨이 동영상 강의 및 영상 강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