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북한에 무상 지원한 쌀이 북한의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같은 현상은 특권층들이 대북 지원물자를 주민들에게 무상 배급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인 RENK(대표 이영화)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 이하 NKnet)는 21일 NKnet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6일 11시경 평양남도 안주(安州)시 남흥 시장에서 촬영된 대북 지원물자 거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북지원물자 거래 장면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월 북한 용천에 지원된 구호물자가 청진시 수남시장에서 거래되던 동영상에 이어 두번째.
동영상을 공개한 RENK 이영화(일본 간사이대 경제학과 교수) 대표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물자가 고위층에 의해 불법적으로 장마당에 유출되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북한 식량사정 개선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분배 투명성 보장 등의 근본적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원 물자가 이처럼 고위층들의 잇속 챙기기에 사용되는 이같은 현상이 북한 내에 만연하다면 대북 지원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인 셈. 이는 다른 종교나 단체들보다 대북지원에 훨씬 앞장서온 한국교회로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민간차원에서 가장 많은 대북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조그련을 통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683억원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수십억원을 지원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히 '한국교회'가 '조그련을 통해' 지원한 액수일 뿐이므로 교회 성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을 지원한 액수를 모두 합치면 천문학적 액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에는 청색으로 인쇄된 일본정부 기증임을 알리는 일장기가 표시된 쌀 포대가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쌀은 1kg에 105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 일반 노동자의 월급이 3천원 전후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비싼 가격이다.
이 동영상은 현재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RENK소속 탈북자가 촬영한 것으로 약 2분 분량이다.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인 RENK(대표 이영화)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 이하 NKnet)는 21일 NKnet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6일 11시경 평양남도 안주(安州)시 남흥 시장에서 촬영된 대북 지원물자 거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북지원물자 거래 장면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월 북한 용천에 지원된 구호물자가 청진시 수남시장에서 거래되던 동영상에 이어 두번째.
동영상을 공개한 RENK 이영화(일본 간사이대 경제학과 교수) 대표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물자가 고위층에 의해 불법적으로 장마당에 유출되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북한 식량사정 개선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분배 투명성 보장 등의 근본적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원 물자가 이처럼 고위층들의 잇속 챙기기에 사용되는 이같은 현상이 북한 내에 만연하다면 대북 지원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인 셈. 이는 다른 종교나 단체들보다 대북지원에 훨씬 앞장서온 한국교회로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민간차원에서 가장 많은 대북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조그련을 통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683억원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수십억원을 지원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히 '한국교회'가 '조그련을 통해' 지원한 액수일 뿐이므로 교회 성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을 지원한 액수를 모두 합치면 천문학적 액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에는 청색으로 인쇄된 일본정부 기증임을 알리는 일장기가 표시된 쌀 포대가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쌀은 1kg에 105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 일반 노동자의 월급이 3천원 전후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비싼 가격이다.
이 동영상은 현재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RENK소속 탈북자가 촬영한 것으로 약 2분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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