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선교사, 2세 교육 전문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 이민교회의 21세기에 나아갈 방향을 놓고 연구 발표 및 각 목회자들이 목회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대화의 모임인 제 2회 볼티모어 포럼이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Plainview에 위치한 Marriot Residence Inn 미디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약 40여명의 목회자 및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교육부, 목회부, 선교부로 각각 소그룹을 만들어서 한인이민교회의 주요 현안인 목회, 교육, 선교 이 3가지를 놓고 서로 주제 발표 및 토의를 하고 있다.

첫째날 김만형 목사의 교육부 발표에 이어 둘째날에는 김형균 목사가 교육부 발표를 하였다. 둘째날에는 John Ahn목사의 교육 특강, 이애실 사모 특강, 문상철 목사의 선교부 발표, 김귀령 교수의 상담 특강이 있었다. 셋째날에는 강현석 장로와 이시영 장로의 선교특강에 이어 정진우 소장의 목회부 발표, 문봉주 총영사의 목회특강이 진행되었다.

특히 셋째날인 15일에는 한국 NCD(자연적 교회성장 Natural Church Development) 대표인 정진우 소장이 토의를 진행하면서 코칭 기법(G.R.O.W.)을 소개하였다.

첫번째, 목표 정하기(Goal). 상담자가 스스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게 하는 질문을 한다. (예:현재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전도를 2명 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현실 바라보기(Reality). 상담자가 자신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한다. (현재 전도한 사람이 몇 명입니까? 한 명도 없습니다.)
세번째, 옵션 정하기(Option).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옵션, 방법들을 최소 2가지를 대답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를 하고 싶다면 어떤 것들을 당신이 할 수 있겠습니까? 1.하루에 시간을 정해서 노방전도를 한다. 2.집 근처 불신자를 찾아서 맛있는 음식을 갖다 준다)
네번째, 의지세우기(Will). 상담자가 스스로의 의지대로 방법을 선택하게 한다. (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집 앞의 불신자가 살고 있는데 그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갖다 주면서 인사를 하겠습니다.)

정진우 소장은 “이런 코칭 상담은 교회나 가정에서나 다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서 주의해야 할 것은 코치는 상담자에게 절대 어떤 방법을 제시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상담을 의뢰한 사람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게 하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성취하고 싶다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생각하게 하고 그 대안들 중에서 스스로가 선택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이 상담자 스스로 선택하게 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코치해 주는 사람은 상담자가 스스로의 의지를 다 세운 후에 그가 그 목표를 잘 이룰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준다거나 도움을 준다거나 정도로 멈추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코칭시 주의할 점을 강조하였다.

독일에 본부가 있는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는 "질적으로 건강한 교회가 반드시 양적으로 성장한다"는 '자연적교회성장원리'에 따라 교회를 건강하게하고 교회 스스로 건강한 원리에 의해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한국NCD(NCD Korea)는 1999년 독일본부로부터 파송받아 한국교회가 더 건강하고 질적으로 성장하여 받드시 양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출판, 목회자 훈련, 교회 컨설팅, 코치양성, NCD Mission, Internet등을 통한 지역네트웍구축 및 정보공유 사역을 펼치고 있다.

제 2회 볼티모어 포럼은 17일까지 진행되면 17일 오전에는 포럼기간의 내용들을 정리해서 전체 결론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평가회를 갖는다. 전체결론은 목회부는 김용훈 목사, 교육부는 이순근 목사, 선교부는 정민영 선교사가 각각 발표한다.

문의 : 안상준 목사(sangjoonahn@hotmail.com 917-254-7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