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는 상식을 뒤집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주는 자가 복되다고 말합니다.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말합니다. 죽고자 하면 산다고 말합니다. 십자가가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루마니아에 요셉 산이라는 침례교회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루마니아 정부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루마니아 정부에서 그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루마니아의 공산정권은 악랄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루마니아 정부는 공산당원들을 보내서 1주일에 5일간, 하루에 7시간씩 그를 심문했습니다. 공산당원들은 장전된 권총으로 그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주 힘든 심문을 마치고 서재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는 방바닥에 엎드려 한없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음성이 들려온 것 같았습니다. “요셉, 일어나 선반 위에 있는 책을 읽어라.”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선반 위에 있는 단 한 권의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의 서재에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공산당원들이 와서 그 책들을 다 빼앗아 갔고 선반 위에는 책 꺼풀도 없이 낡은 책만 한 권 있었습니다. 그 책은 스탠리 존스가 지은 「풍성한 삶」(Abundant Living)이라는 경건 서적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그가 읽은 책의 내용은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포용한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향해 질문했습니다. “주님, 저를 심문하는 자들을 포용하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이다.” 그는 다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야 합니다.”
주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는 자신의 시련을 얼마든지 포용할 담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목사가 심문하는 당원들을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심문하는 우두머리 당원이 목사를 두려워했습니다. 다음 날 심문에서 심문하던 우두머리 당원이 제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 당원은 마침내 분노를 폭발하면서 외쳤습니다. “너는 바보야. 너를 당장 죽여버리겠어.”
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마지막 무기이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면 언제든지 당신은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나에게도 마지막 무기가 있습니다. 당신이 마지막 무기를 사용하면 나도 마지막 무기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당원은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네 마지막 무기가 무엇이냐.”
목사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마지막 무기는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마지막 무기는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내 형편은 더 좋아질 것이지만 당신의 문제는 그 때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내가 했던 모든 설교는 나의 피로 얼룩질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내가 살았을 때보다 내가 죽었을 때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당원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를 데리고 나가란 말이야.” 몇 주 후 목사는 비밀정보를 통해 그 당원들이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순교자가 되기를 바라는, 아주 미친 놈이야. 우리가 어디 바보인 줄 아나봐.” 정말 그 당원들은 더 이상 목사를 심문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루마니아의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요셉 산 목사님은 그 당시를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내가 내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모든 줄을 다 붙잡았을 때 나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모든 줄을 다 놓고 내 인생을 주 예수님께 완전히 맡겼을 때 나는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살겠다고 아둥바둥 하면 제대로 살 수 없지만 우리가 턱 하니 우리 인생을 주님께 맡기면 아주 풍성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9).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그 당시만 해도 루마니아의 공산정권은 악랄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루마니아 정부는 공산당원들을 보내서 1주일에 5일간, 하루에 7시간씩 그를 심문했습니다. 공산당원들은 장전된 권총으로 그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주 힘든 심문을 마치고 서재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는 방바닥에 엎드려 한없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음성이 들려온 것 같았습니다. “요셉, 일어나 선반 위에 있는 책을 읽어라.”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선반 위에 있는 단 한 권의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의 서재에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공산당원들이 와서 그 책들을 다 빼앗아 갔고 선반 위에는 책 꺼풀도 없이 낡은 책만 한 권 있었습니다. 그 책은 스탠리 존스가 지은 「풍성한 삶」(Abundant Living)이라는 경건 서적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그가 읽은 책의 내용은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포용한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향해 질문했습니다. “주님, 저를 심문하는 자들을 포용하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이다.” 그는 다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야 합니다.”
주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는 자신의 시련을 얼마든지 포용할 담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목사가 심문하는 당원들을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심문하는 우두머리 당원이 목사를 두려워했습니다. 다음 날 심문에서 심문하던 우두머리 당원이 제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 당원은 마침내 분노를 폭발하면서 외쳤습니다. “너는 바보야. 너를 당장 죽여버리겠어.”
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마지막 무기이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면 언제든지 당신은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나에게도 마지막 무기가 있습니다. 당신이 마지막 무기를 사용하면 나도 마지막 무기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당원은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네 마지막 무기가 무엇이냐.”
목사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마지막 무기는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마지막 무기는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내 형편은 더 좋아질 것이지만 당신의 문제는 그 때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내가 했던 모든 설교는 나의 피로 얼룩질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내가 살았을 때보다 내가 죽었을 때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당원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를 데리고 나가란 말이야.” 몇 주 후 목사는 비밀정보를 통해 그 당원들이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순교자가 되기를 바라는, 아주 미친 놈이야. 우리가 어디 바보인 줄 아나봐.” 정말 그 당원들은 더 이상 목사를 심문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루마니아의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요셉 산 목사님은 그 당시를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내가 내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모든 줄을 다 붙잡았을 때 나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모든 줄을 다 놓고 내 인생을 주 예수님께 완전히 맡겼을 때 나는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살겠다고 아둥바둥 하면 제대로 살 수 없지만 우리가 턱 하니 우리 인생을 주님께 맡기면 아주 풍성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9).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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