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만 외쳐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바빠진 생활 때문인지 도통 예수나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이 책 <변증의 달인>은 바로 이러한 자들에게 왜 기독교가 유일한 진리인지 변증하고 있다.

본서는 저자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자연인으로서 가졌던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더욱 예수 믿기를 주저하고 꺼려하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목차에서도 재미있는 제목이 많다. ‘석가나 공자, 소크라테스는 믿어지는데’ ‘확고한 무신론자의 델레마’ ‘다 빈치 코드 왜 음모인가’ 등 불신자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끌만한 제목들이다.

저자는 다년간의 저널리스트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신선한 문제 접근 방식으로 소화하기 힘들고 까다로운 난제들을 흥미롭고 속시원하게 답해주고 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나, 기독교 진리를 변증함에 있어 애를 먹는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안환균 지음|생명의말씀사|344면|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