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신학의 산실, 세계 선교학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풀러신학교. 풀러신학교가 한인과 밀접한 이유는 곽선희, 박종순, 길자연, 김선도, 이만신 등 한국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풀러에서 수학했고 현재도 많은 한인교회의 목사 전도사들이 풀러에서 수학하며 목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총 4천3백여명의 학생 중 4분의 1가량이 한인학생이란 점에서도 한인들에게 풀러는 중요한 신학교임에 틀림없다. 풀러 역시 한인학생을 그저 수업만 들으러 오는 학생이 아니라 세계 선교를 주도할 인재들로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다.
풀러 정책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풀러의 이사진에 코리안 어메리칸이 영입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황성국(Bill Hwang) 안수집사이다. 황성국 이사는 타이거아시아펀드의 오너 겸 사장이며 전형적인 이민 1.5세이다. 뉴욕에 위치한 타이거아시아펀드는 세계적인 기업 타이거펀드의 자회사로 2001년에 황성국 이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한국 일본 중국 주식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중이다.
작고한 부친 황예식 목사(성결교)와 모친 황예행 선교사(성결교단 멕시코선교사) 밑에서 자란 황성국 이사는 현재 월가의 영향력 있는 금융인이다.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는 이번에 한인이사가 영입된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풀러가 세계 교회와 선교계에 주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풀러는 미국의 주요교단 목회후보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학교로 타임지가 발표한 일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우수한 복음주의 신학교이다. 또 세계 선교학 논문의 30%가 발표되는 선교학의 상아탑이다. 현재 한인 학생 수는 백인 학생 다음으로 많은 수이며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많은 학생 수에 비해 한인교수진은 신학대학원에 3명, 선교대학원에 1명으로 태부족 상태이다"
현재 풀러는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목사가 은퇴한 이후 이사진에 한인이 들어간 적이 없어 벌써 몇년째 한인 학생과 한인 교수진의 입장을 경청해 줄 한인 이사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황성국 집사의 이사영입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박기호 교수는 "미국에서 학교의 이사진은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이사는 사회 여러 방면에 발을 넓히고 지적, 경험적, 물질적으로 학교를 후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황 이사는 이 모든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국 이사의 영입은 풀러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생 그룹인 한인들의 입장이 학교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게다가 황성국 이사는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하고 신앙적, 사회적 배경이 든든해 풀러의 이사로서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국 이사는 "하나님께서 현재 세계선교를 위해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말을 시작했다. 황성국 이사는 "한인 1.5세이며 동양인이고 금융업에 종사하는 전문인이라는 장점을 이용해서 풀러 내의 한인학생들의 입장을 잘 반영하고 풀러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로 진출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또 한인 졸업생들이 모교인 풀러에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풀러를 경제적인 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빌라이징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타이거펀드에서 미국 남침례교의 자금을 운용했던 경험을 살려서 풀러가 마음껏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금 관리와 투자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성국 이사는 또한 뉴욕 맨하탄을 중심으로 한 금융계에 풀러를 잘 소개해 풀러가 뉴욕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돕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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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 한국학부 원장)와 황성국 이사 ⓒ김준형 기자 |
풀러 정책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풀러의 이사진에 코리안 어메리칸이 영입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황성국(Bill Hwang) 안수집사이다. 황성국 이사는 타이거아시아펀드의 오너 겸 사장이며 전형적인 이민 1.5세이다. 뉴욕에 위치한 타이거아시아펀드는 세계적인 기업 타이거펀드의 자회사로 2001년에 황성국 이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한국 일본 중국 주식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중이다.
작고한 부친 황예식 목사(성결교)와 모친 황예행 선교사(성결교단 멕시코선교사) 밑에서 자란 황성국 이사는 현재 월가의 영향력 있는 금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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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호 교수 |
"풀러가 세계 교회와 선교계에 주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풀러는 미국의 주요교단 목회후보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학교로 타임지가 발표한 일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우수한 복음주의 신학교이다. 또 세계 선교학 논문의 30%가 발표되는 선교학의 상아탑이다. 현재 한인 학생 수는 백인 학생 다음으로 많은 수이며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많은 학생 수에 비해 한인교수진은 신학대학원에 3명, 선교대학원에 1명으로 태부족 상태이다"
현재 풀러는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목사가 은퇴한 이후 이사진에 한인이 들어간 적이 없어 벌써 몇년째 한인 학생과 한인 교수진의 입장을 경청해 줄 한인 이사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황성국 집사의 이사영입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박기호 교수는 "미국에서 학교의 이사진은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이사는 사회 여러 방면에 발을 넓히고 지적, 경험적, 물질적으로 학교를 후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황 이사는 이 모든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국 이사의 영입은 풀러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생 그룹인 한인들의 입장이 학교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게다가 황성국 이사는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하고 신앙적, 사회적 배경이 든든해 풀러의 이사로서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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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국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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