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황우석 교수팀의 체세포를 통한 줄기세포 배양이 전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한국 정부는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에 제한없는 지원을 약속했고 정계에서는 노벨평화상에 황교수를 추천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황교수의 연구에 가장 열광하는 것은 바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를 겪는 장애우들과 당뇨, 알츠하이머, 심장병 등 후천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평생 겪어야 할 장애와 병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보수적 공화당원들은 줄기세포 연구에 심각한 회의를 품고 있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줄기세포 배양 성공에 관해 찬반이 엇갈리는 이유는 인권에 대한 상충된 견해 때문이다. 이 상충된 견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배양과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연상태에서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후 자궁에 착상되어 줄기세포가 분열되면서 태아가 형성된다. 이때 정자와 난자는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자 정보를 50%씩 갖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되면서 총 100%의 유전자를 가진 생명체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태아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닮는 것이다. 그리고 그 태아가 출산되고 자라서 성인이 되는 것이다. 자연상태에서 형성된 줄기세포는 인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세포이다. 줄기세포가 분열되면서 머리, 눈, 손, 발, 심장 등 인간의 모든 신체 기관으로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로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거동을 못하는 사람들은 줄기세포를 그 신경부분에 심어주면 줄기세포가 정상적인 신경으로 자라기 때문에 다시 건강해 질 수 있다. 줄기세포를 사람이 자유자재로 배양하게 되었다는 것은 인류가 고민하는 많은 장애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된 획기적인 사건이므로 BBC는 황교수의 연구를 산업혁명에 비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줄기세포 배양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우선 사람의 몸에서 체세포를 하나 추출한다. 그리고 그 체세포를 생식세포인 여성의 난자에 주입한다. 이때 체세포는 추출자의 유전자 100%를 갖고 있고 난자는 어머니의 유전자 50%를 갖고 있다. 줄기세포를 인공적으로 배양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가진 난자의 핵을 빼낸 후 그곳에 체세포를 넣는다. 그럼 결국 아버지 유전자 50% 어머니 유전자 50%의 줄기세포가 아니라 추출자 유전자 100%와 분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난자로만 구성된 줄기세포가 배양된다.
종교계에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하는 그 순간을 거룩한 생명의 시작이라고 본다. 쉽게 말하면 이제 곧 분화되어 생명이 되려는 줄기세포도 생명체로 본다는 말이다. 종교계에서 줄기세포 배양을 문제삼는 이유는 그게 인간에 의해 자연배양된 것이라 할지라도 이제 얼마든지 생명체로 태어날 가능성을 지닌 생명체라고 보기 때문이다. 종교계에서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인공수정을 하려던 부모가 인공수정이 성공된 자신의 아이를 죽여 자신의 신체 중 일부로 쓰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 근본적으로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인간의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진다면 결국 나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제인간이 얼마든지 태어날 수 있다. 나의 자녀는 나의 유전자와 배우자의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나의 체세포가 줄기세포로 분화된 자녀는 나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또다른 나인 셈이다. 그리고 여성의 몸에서 난자를 추출해 그 핵을 제거해 버리고 추출자의 세포핵으로 대체하는 것도 여성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분명하다.
의학계와 종교계의 대립에서 우리는 다시 생명과 인권이라는 근본적 문제로 돌아가게 된다. 의학계는 현재 병과 장애로 고통하는 이들의 결론적 인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종교계는 여성과 태아의 원인적 인권과 인간복제라는 심각한 도전에 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줄기세포 배양이 선인지 악인지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석은 내릴 수 없다. 그러나 6천년 전 인간은 하나님이 금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눈이 밝아졌다. 하나님보다 똑똑해져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는 꼬임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금했던 열매를 따먹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교만은 결국 타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사람은 에덴에서 쫓겨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선악과였지 생명나무의 열매는 아니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먹는 것이 허락되었던 참생명을 주는 나무의 열매도 먹지 못하는 고통에 빠지고 말았다. 줄기세포 복제는 과연 우리에게 선악과가 될 것인가? 원인적 인권과 결론적 인권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황교수의 연구에 가장 열광하는 것은 바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를 겪는 장애우들과 당뇨, 알츠하이머, 심장병 등 후천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평생 겪어야 할 장애와 병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보수적 공화당원들은 줄기세포 연구에 심각한 회의를 품고 있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줄기세포 배양 성공에 관해 찬반이 엇갈리는 이유는 인권에 대한 상충된 견해 때문이다. 이 상충된 견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배양과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연상태에서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후 자궁에 착상되어 줄기세포가 분열되면서 태아가 형성된다. 이때 정자와 난자는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자 정보를 50%씩 갖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되면서 총 100%의 유전자를 가진 생명체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태아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닮는 것이다. 그리고 그 태아가 출산되고 자라서 성인이 되는 것이다. 자연상태에서 형성된 줄기세포는 인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세포이다. 줄기세포가 분열되면서 머리, 눈, 손, 발, 심장 등 인간의 모든 신체 기관으로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로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거동을 못하는 사람들은 줄기세포를 그 신경부분에 심어주면 줄기세포가 정상적인 신경으로 자라기 때문에 다시 건강해 질 수 있다. 줄기세포를 사람이 자유자재로 배양하게 되었다는 것은 인류가 고민하는 많은 장애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된 획기적인 사건이므로 BBC는 황교수의 연구를 산업혁명에 비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줄기세포 배양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우선 사람의 몸에서 체세포를 하나 추출한다. 그리고 그 체세포를 생식세포인 여성의 난자에 주입한다. 이때 체세포는 추출자의 유전자 100%를 갖고 있고 난자는 어머니의 유전자 50%를 갖고 있다. 줄기세포를 인공적으로 배양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가진 난자의 핵을 빼낸 후 그곳에 체세포를 넣는다. 그럼 결국 아버지 유전자 50% 어머니 유전자 50%의 줄기세포가 아니라 추출자 유전자 100%와 분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난자로만 구성된 줄기세포가 배양된다.
종교계에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하는 그 순간을 거룩한 생명의 시작이라고 본다. 쉽게 말하면 이제 곧 분화되어 생명이 되려는 줄기세포도 생명체로 본다는 말이다. 종교계에서 줄기세포 배양을 문제삼는 이유는 그게 인간에 의해 자연배양된 것이라 할지라도 이제 얼마든지 생명체로 태어날 가능성을 지닌 생명체라고 보기 때문이다. 종교계에서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인공수정을 하려던 부모가 인공수정이 성공된 자신의 아이를 죽여 자신의 신체 중 일부로 쓰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 근본적으로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인간의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진다면 결국 나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제인간이 얼마든지 태어날 수 있다. 나의 자녀는 나의 유전자와 배우자의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나의 체세포가 줄기세포로 분화된 자녀는 나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또다른 나인 셈이다. 그리고 여성의 몸에서 난자를 추출해 그 핵을 제거해 버리고 추출자의 세포핵으로 대체하는 것도 여성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분명하다.
의학계와 종교계의 대립에서 우리는 다시 생명과 인권이라는 근본적 문제로 돌아가게 된다. 의학계는 현재 병과 장애로 고통하는 이들의 결론적 인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종교계는 여성과 태아의 원인적 인권과 인간복제라는 심각한 도전에 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줄기세포 배양이 선인지 악인지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석은 내릴 수 없다. 그러나 6천년 전 인간은 하나님이 금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눈이 밝아졌다. 하나님보다 똑똑해져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는 꼬임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금했던 열매를 따먹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교만은 결국 타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사람은 에덴에서 쫓겨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선악과였지 생명나무의 열매는 아니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먹는 것이 허락되었던 참생명을 주는 나무의 열매도 먹지 못하는 고통에 빠지고 말았다. 줄기세포 복제는 과연 우리에게 선악과가 될 것인가? 원인적 인권과 결론적 인권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