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윗 대통령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 과연 다윗은 위대한 왕이 될만한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자질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가운데 어떤 작용을 했을까.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다윗을 가장 빼어 닮은 대통령이 있다면 그는 링컨이다. 링컨은 다윗을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을 좇았고, 기도로써 국사를 하나님께 맡겼고, 목자와 같은 심정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했다. 만약 한국에서도 링컨처럼 다윗을 모델로 삼은 대통령이 나타난다면 그는 아마 한국 역사상 길이 빛날만한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카이스트(K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딴 저자는 다윗이 가진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분석하면서, 특유의 분석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만큼 문체또한 간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쓰여졌다.

이 책은 다윗이 사울과 대결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다윗이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자질들을 하나하나 분석한다. 우리가 그동안 다윗을 말할 때 단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말하지만, 저자는 다윗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했음을 지적한다. 이는 그저 하나님의 능력만을 바라고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대통령을!”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한 크리스천으로서 자기 안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가꾸기 원한다면 다윗의 삶과 리더십을 반드시 공부해보길 바란다.

최광식 지음｜베드로서원｜239면｜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