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2시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최해일목사, 이하 한지협) 주최, 신신묵 목사(한지협 상임회장)의 사회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전요한 목사 UBF 세계총재 환송식이 열렸다. 이날 전 목사는 답사에서 "세계 80개국 선교책임자를 내 몸같이 돌보는 목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번 전요한 목사 환송식 말씀 순서에는 최해일 목사가 '바울의 고별사'(행20:32~3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메시지 전달에 앞서 "한국에 복음이 전해지게 된지 120년이 지난 후 이제 역으로 세계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을 감사하며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따라 땅 끝까지 이르러 성령께서 이끄시는 증인이 되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복음 전파의 도구가 되게 해 달라"고 윤낙중 목사(한기총 정관개정위원장)가 기도했다.

이어 한지협 대표회장 최해일 목사는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으로 떠나기전 고별설교"라며 "말씀이 아니면 하나님을 구하고 알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세상에서 인간의 침략과 괴롭힘 어지러움들은 말씀이 없기 때문이며 예수님의 간절한 소망도 온 천하에 평화가 임하는 것이었는데 전요한 목사가 세계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이 큰 기쁨"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재권 목사(생명의말씀사 대표)는 "인간의 창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며 전 목사가 세계 총재가 된 것은 한국의 은혜이며 섬기고 봉사할 기회"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 목사가 사역해 나가는 일에 있어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합력하겠다"고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또 박태희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는 어느 책에 올바르게 살으란 뜻으로 바를 정(正) 자를 써 놓았다며 그 글자로 풀이 될 수있는 뜻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며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째, 위 상(上)-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아래 하(下)-부하를 사랑하라. 둘째, 한 일(一), 멈출 지(止)-매일 바빠도 하루 한 시간 저녁에 경건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라. 셋째, 점 복(卜)-남편은 위, 아내는 아래.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섬기며 받들며 좋은 부부사이를 이루어 가라"고 하며 전 목사의 성공적 사역을 위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전요한 목사는 "세계 총재로 세워진 후 언어의 장애가 가장 크나 현지에 있는 사역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미국내 한국인과 미국인 스텝 300명과 전 세계 80개국 선교 책임자들을 돌보고 각 나라 선교대회에 심방하고 말씀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요한 목사가 세계총재로 선임된 후 한국 대표는 이사무엘 목사가 담당하게 되며 이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지방의 각 캠퍼스를 순회하며 선교에 대한 사정을 나누고, 앞으로의 선교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