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기 뉴욕/뉴저지 두란노 아버지학교(대표 양규진)가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첫째날인 16일에는 약 60여명이 등록하였으며 박철순 목사(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담임)가 강사로, 이미 아버지 학교를 졸업한 자원봉사자들이 20여명 참여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가 시작하기 두 시간 전부터 미리 모여 테이블 세팅 및 음향/조명 점검 등 행사 준비 등을 하면서 그 동안 아버지 학교를 통해서 배운 섬김의 도를 실천하였고 행사가 끝나기 시간까지 이들의 섬김은 계속되었다.

행사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했으며 아버지 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스텝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 후 참석한 이들을 조별로 나누고 각 조별로 이름과 구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홍승창 형제의 간증 시간이 있었으며 박철순 목사의 전반부 강의, 조별 나눔 시간, 전체 나눔 시간, 후반부 강의, 허깅 인사법 지도, 애찬식 등이 이어졌다.

박철순 목사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다. 박 목사는 남성회복과 아버지학교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누구도 아버지에 대한 비전과 꿈을 키워오면서 준비를 해 가는 사람이 없다. 살다보니 아버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는 법을 실습을 통해서 배웁니다. 깨달을 때쯤이면 이미 아이들은 떠났어요. 상처를 가진채… 그 아이들이 또 아버지가 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가족안에서 올바른 관계가 정립이 될 때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이제까지 만들어진 삶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는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은 새로이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의하였다.

박 목사는 아버지의 회복되어야 할 역할로 결속하기, 사랑하기, 인도하기, 파송하기의 4대 역할을 제시하면서 “그 한번뿐인 삶을 후회하지 않도록, 기쁨과 감사로 채워보십시오. 가족들이 여러분으로 인해서 기뻐하고 삶의 목표를 확정하고 이런 삶을 살도록 만들어 보십시오”라고 참석한 이들을 격려하였다.

끝으로 박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삶으로 보여주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신뢰받는 아버지. 강하지만 사랑하는 아버지. 약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정직한 모습. 항상 자식 곁에 서서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원하였다.

9기 뉴욕/뉴저지 아버지 학교는 4월 17일, 23일과 24일에도 계속되며 둘째날에는 아버지의 남성(강사 조정민 전도사), 셋째날에는 아버지의 사명(강사 조정민 전도사), 넷째날에는 아버지의 영성(강상 김용복 목사)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문의 : 201-519-6977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