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직선의 삶과 곡선의 삶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직선적인 삶을 지향해 왔습니다. 곡선적인 삶보다 한걸음에 앞으로 내달릴 수 있는 직선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강물처럼 이리저리 굽이치는 사람이 되기보다 절벽 아래로 꼿꼿하게 떨어지는 폭포 같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오직 직선의 삶만이 시간을 절약해주고 목적하는 바를 보다 빨리 이루어주는 효과적인 삶의 태도라고 믿어왔습니다. -중략- 그러나 제가 아무리 직선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해도 살아온 인생은 직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직선을 지향하더라도 곡선으로 직선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호승의 "곡선으로 직선을 그려라“ 중에서

바쁜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직선입니다. 직선적인 것은 사람을 날카롭고, 솔직하고, 소신 있고, 박력 있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선적인 삶은 인간관계의 갈등과 아픔을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삶의 방식을 직선에서 곡선으로 바꾸어 보십시오. 훨씬 더 여유 있고 부드럽고 감동 있는 삶의 에너지를 산출하게 됩니다.

보십시오. 세상의 모든 큰 것들은 다 곡선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큰 강은 완만한 곡선으로 길게 흐르고, 큰 산도 곡선을 이루며 높이 서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큰 사람은 곡선이어야 합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곡선을 그리는 큰 사람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