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과 KNCC의 공동주최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2005년 부활절연합예배가 주최문제를 마무리 짓고 전국교회에 포스터가 전달되는 등 27일 본 행사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주최를 맡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1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활절연합예배 진행상황을 최종적으로 설명하고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행사당일까지 2주를 남겨둔 가운데 주최 논쟁이 마무리되는 등 원활한 행사준비가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도 한부연은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재정적인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부연은 당초 세웠던 부활절연합예배 기획들을 그대로 실행, 잠실종합운동장 10만명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부연은 “포스터가 2주 앞두고 전달되는 등 행사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나 당초 계획대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만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최 논의로 갈등이 예상됐던 교단장협의회에 대해서도 한부연은 14일 입장발표에서 “명실상부한 연합행사를 위해 선한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평가하는 등 화해를 위한 노력도 보이고 있다.
한부연은 “일부 교계에서는 교단장협이 다수 무리하게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주최안을 추진하면서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여론도 있지만 본 위원회에서는 교단장협의 선한 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한부연에 대한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단장협의회는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적 기구인 KNCC와 한기총이 주최하는 것이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연합이라고 하는 선한 판단을 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김진호 목사가 선정됐다. 김진호 목사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주최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은데 대해 두 차례나 유감을 언급했으나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국교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기는데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호 목사는 “시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동주최 논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는 한편, “한기총과 KNCC가 한부연을 수용하고 행사일자가 다가 왔으니 예정대로 잘 치루고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 대화로 2006년에 더 좋은 부활절예배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부연은 이날 참석인원 목표를 10만명으로 밝혔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발표하지 못했다. 한부연은 “강제동원은 언젠가는 한국교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올해에는 대형교회들이 참여하지 않을 것. 윤석전 대회장의 교회도 거리가 멀고 설교자의 교회도 그만큼의 규모가 되지 않는다”고 인원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밝혔다.
그러나 한부연은 “몇몇 대형교회로 국한됐던 인원동원을 한국교회가 극복하고 자발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유명 연예인이나 체육인을 통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나름대로의 복안을 설명했다.
이번 공동주최 논의로 인해 한부연은 무엇보다 재정적인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십자가대행진’의 종착점인 시청앞 광장에서 26일 개최하기로 했던 ‘전야제’행사도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취소한 상황이다.
6억5천만원의 예산집행에 대한 질문에 한부연은 “적자가 안 나도록 하겠다”며 “현재 4천5백만원을 차입으로 사용했고 신용카드로 1천8백만원을 사용, 총 6천300만원을 빚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C3TV와 CTS의 생중계 갈등에 대해서는 한부연이 “중재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부활절예배를 준비하는 각오는.
해방 60년 선교 120주년을 맞는 2005년 부활절예배는 기념비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을 위한 대화합을 마련하겠다.
-한부연이 추진하고 있는 연탄보내기 사업은 어떠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부진하다.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부활절연합예배 불협화음으로 각 지역에서 참여거부들이 많아져 스텝진이 고생하고 있다.
-십자가 대행진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당초 기대에는 못미쳤다. 다만 하나님앞에 약속하고 선언했던 3코스에서 어렵게 출발해서 24일까지 도착하는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10만명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지금까지 몇몇 대형교회들의 참여로 상암동 경기장이 채워졌다. 그런 것을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자발적으로 나와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체육인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C3TV가 공개한 공문을 봤는데 진실이 무엇인가.
공문은 아직 보지 못했다. 한부연은 생중계 방송사를 지목할 권한이 없다.
-내년에는 부활절예배를 공동으로 진행할 것인가.
절차를 무시하지 않고 합리적인 대화가 있다면 공동주최 논의를 충분히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올해 예산은 어떻게 되나.
6억5천만원이다. 적자가 안 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4천5백만원을 차입해서 썼다. 카드는 1천8백만원을 사용, 총 6천300만원을 빚지고 있다.
올해 주최를 맡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1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활절연합예배 진행상황을 최종적으로 설명하고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행사당일까지 2주를 남겨둔 가운데 주최 논쟁이 마무리되는 등 원활한 행사준비가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도 한부연은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재정적인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부연은 당초 세웠던 부활절연합예배 기획들을 그대로 실행, 잠실종합운동장 10만명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부연은 “포스터가 2주 앞두고 전달되는 등 행사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나 당초 계획대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만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최 논의로 갈등이 예상됐던 교단장협의회에 대해서도 한부연은 14일 입장발표에서 “명실상부한 연합행사를 위해 선한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평가하는 등 화해를 위한 노력도 보이고 있다.
한부연은 “일부 교계에서는 교단장협이 다수 무리하게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주최안을 추진하면서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여론도 있지만 본 위원회에서는 교단장협의 선한 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한부연에 대한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단장협의회는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적 기구인 KNCC와 한기총이 주최하는 것이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연합이라고 하는 선한 판단을 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김진호 목사가 선정됐다. 김진호 목사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주최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은데 대해 두 차례나 유감을 언급했으나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국교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기는데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호 목사는 “시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동주최 논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는 한편, “한기총과 KNCC가 한부연을 수용하고 행사일자가 다가 왔으니 예정대로 잘 치루고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 대화로 2006년에 더 좋은 부활절예배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부연은 이날 참석인원 목표를 10만명으로 밝혔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발표하지 못했다. 한부연은 “강제동원은 언젠가는 한국교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올해에는 대형교회들이 참여하지 않을 것. 윤석전 대회장의 교회도 거리가 멀고 설교자의 교회도 그만큼의 규모가 되지 않는다”고 인원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밝혔다.
그러나 한부연은 “몇몇 대형교회로 국한됐던 인원동원을 한국교회가 극복하고 자발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유명 연예인이나 체육인을 통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나름대로의 복안을 설명했다.
이번 공동주최 논의로 인해 한부연은 무엇보다 재정적인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십자가대행진’의 종착점인 시청앞 광장에서 26일 개최하기로 했던 ‘전야제’행사도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취소한 상황이다.
6억5천만원의 예산집행에 대한 질문에 한부연은 “적자가 안 나도록 하겠다”며 “현재 4천5백만원을 차입으로 사용했고 신용카드로 1천8백만원을 사용, 총 6천300만원을 빚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C3TV와 CTS의 생중계 갈등에 대해서는 한부연이 “중재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부활절예배를 준비하는 각오는.
해방 60년 선교 120주년을 맞는 2005년 부활절예배는 기념비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을 위한 대화합을 마련하겠다.
-한부연이 추진하고 있는 연탄보내기 사업은 어떠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부진하다.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부활절연합예배 불협화음으로 각 지역에서 참여거부들이 많아져 스텝진이 고생하고 있다.
-십자가 대행진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당초 기대에는 못미쳤다. 다만 하나님앞에 약속하고 선언했던 3코스에서 어렵게 출발해서 24일까지 도착하는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10만명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지금까지 몇몇 대형교회들의 참여로 상암동 경기장이 채워졌다. 그런 것을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자발적으로 나와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체육인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C3TV가 공개한 공문을 봤는데 진실이 무엇인가.
공문은 아직 보지 못했다. 한부연은 생중계 방송사를 지목할 권한이 없다.
-내년에는 부활절예배를 공동으로 진행할 것인가.
절차를 무시하지 않고 합리적인 대화가 있다면 공동주최 논의를 충분히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올해 예산은 어떻게 되나.
6억5천만원이다. 적자가 안 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4천5백만원을 차입해서 썼다. 카드는 1천8백만원을 사용, 총 6천300만원을 빚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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