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교회는 기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각 교회 별로 새벽기도회, 철야기도회, 금식기도, 중보기도 등의 다양한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교회의 부흥은 기도의 불꽃이 타오를 때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여기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본서 '중보기도 군사들아'의 저자 홍영기 목사(교회성장연구소 소장)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보기도는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숙한 신앙의 표지이며 또 하나님의 능력을 얻게 되는 통로가 된다. 그러므로 중보기도 사역자가 많은 교회는 그만큼 성숙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이와관련, 책 '중보기도 군사들아'는 개인과 교회 차원에서 중보기도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리와 예화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교회 내 중보기도에 관심있어하는 목회자나 평신도들에게 중보기도의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책에 의하면 중보기도는 크리스천의 의무이자 특권이다. 그리고 저자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중보기도로 싸우는 영적군사를 찾으신다"면서,"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것인지, 아니면 죄와 사탄의 능력이 허락되어 우리 가운데 거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기도다"라고 말한다.

또 홍영기 목사는 영적 지도자가 스스로 이러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차원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중보기도 사역의 원리와 체계적인 방향성을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을 권면한다.

이 것은 이 원리를 공유하고 또 은사를 통해 중보기도 할 은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함으로써 교회내 기도하는 분위기를 형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홍 목사는 교회가 중보기도를 가르칠 때 단순히 기술만을 가르쳐서는 안됨을 주의시킨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지식적으로 배우는 데는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

그리고 진정한 중보기도는 중보기도자가 사람들에 대한 긍휼과 희생의 마음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순종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중보자의 삶에 있어 증거받는 삶을 살 때만이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열정적으로 기도하더라고 진실된 삶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람은 중보기도를 할 수 없다. 성도들에게 중보기도에 대해 가르칠 때에는 중보자의 거룩한 삶에 대해서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보기도 사역을 우리 삶에 완전히 베어나도록 하려면, '체계적인 그리고 치밀한 훈련'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가? 홍 목사가 제시하는 답은 간단하다. 바로 기도의 전진 그 푯대는 하나님 나라에 깃발을 꽃는 것.

따라서 우리가 꿈꾸어야 하고 기도제목의 핵심이 되어야 할 사안의 목록은 교회성장, 지역사회 전도, 역동적 예배, 새신자 정착과 평신도 훈련, 하나님 나라의 성장이다.

군인 하나로는 하나님 나라는 속히 이뤄질 수 없다. 군인이 한 사람 한 사람 모여 다 주님의 기도의 군대로 합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후로 완전한 승리를 예고하는 기도의 북을 힘차게 울려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중보기도팀을 조직하는 노하우를 배워라. 그리고 대장되신 예수님과 연합함으로써 힘을 얻고 실패, 절망, 사단의 권세를 압도하는 힘을 얻는다면 날마다 싸워도 항상 이길 수 밖에 없는 승리의 기쁨을 맛볼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