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원목협회(Association of Korean Chaplains, 회장 은용기 목사)가 6월 14일 뉴욕의 한인중앙교회(담임 김원재 목사)에서 정기모임을 갖은후, 뉴욕장로교 병원- 컬럼비아 대학 메디칼 센터의 모간 스탠리 소아과 병원과 재활 병동에서 이노비의 음악회원을 중심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미주 한인원목협회는 미국에서 병원 사역을 하는 한인 원목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테레사 고 목사, 미조리주 세인트 존 병원의 김은영 (Unyoung Statwick) 목사, 퀸즈 뉴욕 메디칼 센터의 김은주 목사, 뉴욕 헬쓰케어 채플린시의 김현석(Brian Kim)씨, 윈쓰롭병원의 박민정 목사, 배종미목사, 갈보리병원의 윤승진 목사,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은용기목사, 웨체스타 병원의 이경희 목사, 장재윤목사, 펜실베니아 리딩 병원의 정동훈 신부, 최미경목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벱티스트 병원의 데이빗 황 목사 등이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이날 미주한인 원목협회의 정기 모임에서는, 원목협회가 2006년 12월 8명의 원목이 모여 첫 모임을 갖은후, 지난 5월 13일 뉴욕 주정부에서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되기 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들 드리는 시간이있었다.
웨체스타 병원의 이경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갈보리 병원의 윤승진 목사는 기도에서 미주 한인원목협회가 이곳 미국땅에서 병원을 찾는 한인들의 이픔과 소외감을 주님 사랑으로 돌보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간구했다. 말씀은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은용기 목사(원목협회 회장)가 전했으며, 은 목사는 열왕기상 19장 9절에서 18절 까지의 말씀묵상을 통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으며, 예수님께서 책망하셨던 종교인의 허울을 버리고 우리에게 일상생활에서 다가오는 주님의 세미한음성에 귀를 기울여 그음성에 응답하는 원목협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한인들이 미국병원을 찾을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을수 있는 소외감을 줄이는 방안을 토의하였고, 이로써 원목협회의 웹사이트 (http://www.theakc.org)에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의 고유성및 신앙적 배경을 알림과 동시에 미국 원목및 병원종사자들이 한인들을 깊히 이해하고 돌볼수 있도록 돕는 학술기사나 정보를 싣도록 하였다. 또한 원목협회가 미국내의 한인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이 보다 더 체계있고 깊이있는 임상 목회 및 돌봄을 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원목협회를 널리 알리는 방법도 토의하였다. 아울러 한국 내 원목협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미래의 원목과 목회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기회와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는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갈보리 병원의 배종미 목사와 윤승진 목사, 최미경 목사, 웨체스터 병원의 이경희 목사, 고일선 목사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에서 정동훈 신부가 참석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교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최미경 목사는 "그전에 있던 중부는 아시안들도 만나기가 쉽지 않았기에 어떤 이들이 참석하는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웨체스터에서 근무하기 전에 비행기를 타고서까지 뉴욕에 와 모임에 참석했었다"고 밝혔으며, 원목협회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정동훈 신부는 "한국에서도 강남성모병원 원목과 카톨릭 의대 교목실장으로 있었으며, 펜실베니아에서 공부하며 Reading 병원에서 원목 신부로 있다. 원목장이 적극적으로 권해 오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기모임에 이어 오후에는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소아과 병원과 재활 병동에서 이노비(EnoB:Innovative Bridge) 음악회원을 중심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4명의 이노비 뮤지션들은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세레나데 1악장, 베토벤의 미뉴엣, 모짜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고섹의 가보트,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을 순서대로 연주했다.
은용기 목사는 "처음 간 소아과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의 고통이 더 크다"며 "환자분들 중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는데, 음악을 들으며 나도 깊은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은 목사는 이어 "부모 세대들은 어렵고 가난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무시도 받았지만, 음악회를 통해 다음 세대는 오히려 미국인들을 위로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종교를 떠나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함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목뿐 아니라 군목으로도 사역했던 고일선 목사는 "이노비에서 연주한 곡들이 내가 임신했을 때 많이 들었던 곡들이다"며 "마음을 편하게 하며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줬던 곡들이라서 더욱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된 곡을 선곡하며 음악회를 준비했던 이노비 맴버 송주현 씨(비올라)는 "어떤 곡들을 정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또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는데, 2번의 연주를 마치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병원이 연주자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NYU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도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이노비를 시작하며 소아과에서 연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한국 최초 재활의 전문의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오늘 연주가 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 원목협회는 2006년 12월 8명의 원목이 모여 첫 모임을 갖은 후 일 년에 4차례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이노비는 음악·의료·교육·문화 및 NGO 분야의 젊은 크리스천들이 모여 장애로 인해 음악회에 가기 어려운 어린이들과 전문 음악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려는 작업으로 시작됐다.
이노비는 오는 6월 16일(월) 저녁,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 스데반 청년회 및 Phil Goble 목사와 함께 맨하탄에 있는 홈리스 센터를 방문해 2곡의 찬양을 연주할 계획이다.
문의:revyeun@gmail.com(은용기 목사)
이노비:212-531-0304
미주 한인원목협회는 미국에서 병원 사역을 하는 한인 원목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테레사 고 목사, 미조리주 세인트 존 병원의 김은영 (Unyoung Statwick) 목사, 퀸즈 뉴욕 메디칼 센터의 김은주 목사, 뉴욕 헬쓰케어 채플린시의 김현석(Brian Kim)씨, 윈쓰롭병원의 박민정 목사, 배종미목사, 갈보리병원의 윤승진 목사,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은용기목사, 웨체스타 병원의 이경희 목사, 장재윤목사, 펜실베니아 리딩 병원의 정동훈 신부, 최미경목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벱티스트 병원의 데이빗 황 목사 등이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이날 미주한인 원목협회의 정기 모임에서는, 원목협회가 2006년 12월 8명의 원목이 모여 첫 모임을 갖은후, 지난 5월 13일 뉴욕 주정부에서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되기 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들 드리는 시간이있었다.
웨체스타 병원의 이경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갈보리 병원의 윤승진 목사는 기도에서 미주 한인원목협회가 이곳 미국땅에서 병원을 찾는 한인들의 이픔과 소외감을 주님 사랑으로 돌보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간구했다. 말씀은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은용기 목사(원목협회 회장)가 전했으며, 은 목사는 열왕기상 19장 9절에서 18절 까지의 말씀묵상을 통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으며, 예수님께서 책망하셨던 종교인의 허울을 버리고 우리에게 일상생활에서 다가오는 주님의 세미한음성에 귀를 기울여 그음성에 응답하는 원목협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한인들이 미국병원을 찾을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을수 있는 소외감을 줄이는 방안을 토의하였고, 이로써 원목협회의 웹사이트 (http://www.theakc.org)에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의 고유성및 신앙적 배경을 알림과 동시에 미국 원목및 병원종사자들이 한인들을 깊히 이해하고 돌볼수 있도록 돕는 학술기사나 정보를 싣도록 하였다. 또한 원목협회가 미국내의 한인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이 보다 더 체계있고 깊이있는 임상 목회 및 돌봄을 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원목협회를 널리 알리는 방법도 토의하였다. 아울러 한국 내 원목협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미래의 원목과 목회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기회와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는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갈보리 병원의 배종미 목사와 윤승진 목사, 최미경 목사, 웨체스터 병원의 이경희 목사, 고일선 목사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에서 정동훈 신부가 참석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교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최미경 목사는 "그전에 있던 중부는 아시안들도 만나기가 쉽지 않았기에 어떤 이들이 참석하는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웨체스터에서 근무하기 전에 비행기를 타고서까지 뉴욕에 와 모임에 참석했었다"고 밝혔으며, 원목협회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정동훈 신부는 "한국에서도 강남성모병원 원목과 카톨릭 의대 교목실장으로 있었으며, 펜실베니아에서 공부하며 Reading 병원에서 원목 신부로 있다. 원목장이 적극적으로 권해 오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기모임에 이어 오후에는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소아과 병원과 재활 병동에서 이노비(EnoB:Innovative Bridge) 음악회원을 중심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4명의 이노비 뮤지션들은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세레나데 1악장, 베토벤의 미뉴엣, 모짜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고섹의 가보트,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을 순서대로 연주했다.
은용기 목사는 "처음 간 소아과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의 고통이 더 크다"며 "환자분들 중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는데, 음악을 들으며 나도 깊은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은 목사는 이어 "부모 세대들은 어렵고 가난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무시도 받았지만, 음악회를 통해 다음 세대는 오히려 미국인들을 위로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종교를 떠나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함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목뿐 아니라 군목으로도 사역했던 고일선 목사는 "이노비에서 연주한 곡들이 내가 임신했을 때 많이 들었던 곡들이다"며 "마음을 편하게 하며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줬던 곡들이라서 더욱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된 곡을 선곡하며 음악회를 준비했던 이노비 맴버 송주현 씨(비올라)는 "어떤 곡들을 정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또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는데, 2번의 연주를 마치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병원이 연주자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NYU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도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이노비를 시작하며 소아과에서 연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한국 최초 재활의 전문의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오늘 연주가 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 원목협회는 2006년 12월 8명의 원목이 모여 첫 모임을 갖은 후 일 년에 4차례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이노비는 음악·의료·교육·문화 및 NGO 분야의 젊은 크리스천들이 모여 장애로 인해 음악회에 가기 어려운 어린이들과 전문 음악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려는 작업으로 시작됐다.
이노비는 오는 6월 16일(월) 저녁,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 스데반 청년회 및 Phil Goble 목사와 함께 맨하탄에 있는 홈리스 센터를 방문해 2곡의 찬양을 연주할 계획이다.
문의:revyeun@gmail.com(은용기 목사)
이노비:212-53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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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에서 연주하는 이노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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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비는 컬럼비아 대학병원 재활병동에서 연주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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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목협회 참가자들. 왼쪽부터 펜실베니아 Reading 병원 정동훈 신부, 고일선 목사, 최미경 목사, 이경희 목사, 은용기 목사, 윤승진 목사, 배종미 목사, 김 브라이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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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연주한 이노비 뮤지션들 . 왼쪽부터 임지희(바이올린), 송주현(비올라), 조은주(바이올린), 양대일(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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