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 조국에서 들려오는 ‘촛불시위’에 관한 소식이 한 달이 지나도록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니, 상심이 크다.
모름지기 촛불은 중세기부터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밝혀 왔는데, 흑암 세상에서 진리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분의 가르침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상징되어졌다. 따라서, 촛불을 밝히는 자는,먼저 흑암 속에서 자기를 희생하면서 세상에 진리의 빛을 증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그리스도의 임재를 기원하는 기도와 제사를 먼저 드려야 마땅한 것이었다.
그런데, ‘자기희생을 통하여 ‘흑암세상’을 밝히겠다는 ‘신앙과 자기성찰의 촛불’이 변하여, ‘자기주장을 앞세우고,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의 도구’로 쓰여졌으니, 가히 남을 책망하고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걷잡을 수 없는 ‘들 불’로 비화하고 말았다.이러한 ‘들불’은 자칫, ‘산불’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마침내, 전국의 산하가 불에 타게 된다면 그 엄청난 손실과 위험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쯤에서 ‘촛불’아니라, ‘전등불’을 밝힐 때가 되었다고 본다.
온 국민이 잠도 안자고 일도 안하고, 학생이 공부도 아니하고 거리를 방황한다는 것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알아서 처리해야 할 일이지 거리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겠기 때문이다.
이제는 감정적이기보다 진지한 이성으로, ‘보다 밝은 불’ 아래서,장차 우리 국민이 나아가야 할 ‘공동선’을 모색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아마도, 기존 타결된 ‘쇠고기수입협상안’이 FTA비준을 염두에 둔 나머지, 미국측을 자극하지 않으려다가, 세심한 부분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한미FTA비준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마당에, 자칫 집토끼도 잃고 산토끼도 놓치는 결과가 올까를 염려하게 된다.
차라리 어떤 면에서는 국민적 저항을 빌미로, 쇠고기문제에 대하여는 재협상의 명분이 주어졌다 하겠으나, 과연 그로 인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곤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이 말했다는 ‘파트너 론’을 되새겨 보면, 한미양국은 ‘동맹의 사이’를 넘어, ‘파트너’라 말했다니, 이는 ‘한 몸’이라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먹고 ‘이상한 병’에 걸리도록 ‘이상한 음식’을 떠넘기기야 하겠느냐는 말로도 해석되는 바, 이는 단지 외교적 수사를 넘어서, 한국민에게만 나쁜 고기를 골라서 판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억지라는 대답을 우회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삼스레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사람들 중에도 다른 인종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도 있고, 더러 나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도 섞여 살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미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상위에 있는 선진국이며, 미국의 통상기준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인정되고 있다 하더라도, 더러는 ‘속이는 저울’로 파는 상인도 있을 것이고, 또 관리를 속이고 법을 지키지 않는 ‘악덕상인’도 있을 것이며, 총을 든 강도도 있으며, 속이고 거짓말하는 자도 있는 것이다.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어느 ‘악덕상인’이 한국인들이 갈비를 좋아하는 줄 알고서, 행여 거래조건으로 수입금지된 ‘내장’을 몰래 끼워 팔 수도 있겠다면, 또 검역당국이나 세관에서 일부 직원이 눈감아 주는 일이 발생하거나, 또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소내장’으로 식당에서 ‘곱창국’을 맛나게 끓여 낸다면, 그런 경우 과연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과연, 오늘 우리가 받은 밥상에는 전혀 ‘농약과도 무관’하고, ‘유전자 조작’과도 무관하며, 오로지 ‘사랑과 정성’만이 담긴 안전하고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물이 올려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최소한 입에 들어가는 ‘사람의 음식’으로 인하여, 인류를 병들게 하거나 인간의 존엄성 훼파되지 않도록 막아야 함은 지극히 당연지사라 할 것이다.
미국인들은 ‘안전한 부분?’을 먹고, 한국에 수출하는 고기는 위험한 것으로 내 보낸다 함은 대다수 양식있는 대다수 국민들과 더불어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인 것이다. 더욱이 우리는 마땅히,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사랑’과 ‘평화’와 ‘자유’와 ‘정의’의 실천을 위해 애쓰는 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과, 그들이 모든 노력으로 인류사회가 보다 더 좋은 지구촌으로 발전하고 있음도 감사하는 바이다.
필자는 지난 달에 북한 라진,선봉지역을 다녀왔다. 그들에게는 잡아먹을 소는 커녕, 밭갈이 하는 소가 절대 필요하다 하였으며, 광우병을 염려하기 전에 어린 자식과 노부모의 입에 들어갈 한 끼니의 양식을 걱정하고 있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자는 마땅히, 자기를 희생하여 민족과 나라의 이익에 공헌할 뿐 아니라, 인류공영의 보편적 진리를 위해서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모름지기 촛불은 중세기부터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밝혀 왔는데, 흑암 세상에서 진리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분의 가르침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상징되어졌다. 따라서, 촛불을 밝히는 자는,먼저 흑암 속에서 자기를 희생하면서 세상에 진리의 빛을 증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그리스도의 임재를 기원하는 기도와 제사를 먼저 드려야 마땅한 것이었다.
그런데, ‘자기희생을 통하여 ‘흑암세상’을 밝히겠다는 ‘신앙과 자기성찰의 촛불’이 변하여, ‘자기주장을 앞세우고,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의 도구’로 쓰여졌으니, 가히 남을 책망하고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걷잡을 수 없는 ‘들 불’로 비화하고 말았다.이러한 ‘들불’은 자칫, ‘산불’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마침내, 전국의 산하가 불에 타게 된다면 그 엄청난 손실과 위험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쯤에서 ‘촛불’아니라, ‘전등불’을 밝힐 때가 되었다고 본다.
온 국민이 잠도 안자고 일도 안하고, 학생이 공부도 아니하고 거리를 방황한다는 것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알아서 처리해야 할 일이지 거리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겠기 때문이다.
이제는 감정적이기보다 진지한 이성으로, ‘보다 밝은 불’ 아래서,장차 우리 국민이 나아가야 할 ‘공동선’을 모색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아마도, 기존 타결된 ‘쇠고기수입협상안’이 FTA비준을 염두에 둔 나머지, 미국측을 자극하지 않으려다가, 세심한 부분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한미FTA비준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마당에, 자칫 집토끼도 잃고 산토끼도 놓치는 결과가 올까를 염려하게 된다.
차라리 어떤 면에서는 국민적 저항을 빌미로, 쇠고기문제에 대하여는 재협상의 명분이 주어졌다 하겠으나, 과연 그로 인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곤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이 말했다는 ‘파트너 론’을 되새겨 보면, 한미양국은 ‘동맹의 사이’를 넘어, ‘파트너’라 말했다니, 이는 ‘한 몸’이라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먹고 ‘이상한 병’에 걸리도록 ‘이상한 음식’을 떠넘기기야 하겠느냐는 말로도 해석되는 바, 이는 단지 외교적 수사를 넘어서, 한국민에게만 나쁜 고기를 골라서 판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억지라는 대답을 우회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삼스레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사람들 중에도 다른 인종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도 있고, 더러 나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도 섞여 살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미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상위에 있는 선진국이며, 미국의 통상기준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인정되고 있다 하더라도, 더러는 ‘속이는 저울’로 파는 상인도 있을 것이고, 또 관리를 속이고 법을 지키지 않는 ‘악덕상인’도 있을 것이며, 총을 든 강도도 있으며, 속이고 거짓말하는 자도 있는 것이다.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어느 ‘악덕상인’이 한국인들이 갈비를 좋아하는 줄 알고서, 행여 거래조건으로 수입금지된 ‘내장’을 몰래 끼워 팔 수도 있겠다면, 또 검역당국이나 세관에서 일부 직원이 눈감아 주는 일이 발생하거나, 또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소내장’으로 식당에서 ‘곱창국’을 맛나게 끓여 낸다면, 그런 경우 과연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과연, 오늘 우리가 받은 밥상에는 전혀 ‘농약과도 무관’하고, ‘유전자 조작’과도 무관하며, 오로지 ‘사랑과 정성’만이 담긴 안전하고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물이 올려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최소한 입에 들어가는 ‘사람의 음식’으로 인하여, 인류를 병들게 하거나 인간의 존엄성 훼파되지 않도록 막아야 함은 지극히 당연지사라 할 것이다.
미국인들은 ‘안전한 부분?’을 먹고, 한국에 수출하는 고기는 위험한 것으로 내 보낸다 함은 대다수 양식있는 대다수 국민들과 더불어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인 것이다. 더욱이 우리는 마땅히,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사랑’과 ‘평화’와 ‘자유’와 ‘정의’의 실천을 위해 애쓰는 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과, 그들이 모든 노력으로 인류사회가 보다 더 좋은 지구촌으로 발전하고 있음도 감사하는 바이다.
필자는 지난 달에 북한 라진,선봉지역을 다녀왔다. 그들에게는 잡아먹을 소는 커녕, 밭갈이 하는 소가 절대 필요하다 하였으며, 광우병을 염려하기 전에 어린 자식과 노부모의 입에 들어갈 한 끼니의 양식을 걱정하고 있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자는 마땅히, 자기를 희생하여 민족과 나라의 이익에 공헌할 뿐 아니라, 인류공영의 보편적 진리를 위해서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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