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학교, 찾아가는 공개강의 진행돼

뉴욕관계학교(New York Relationship School)에서는 지난 25일 제 6회 '찾아가는 공개강의'를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진행했다.

이 날 김사훈 박사는 '나를 알아야 한다-자기성찰', '만남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의에서 김 박사는 "어린 시절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의 상처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쳐서 친밀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갈등을 유발한다"면서 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전했다.

먼저 김사훈 박사는 참석자들이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나서 김 박사는 "갈등이 생겼을 때는 관계의 단절 이 오거나 상대방에 대한 원망스런 마음이 쉽게 생기는데 이때 우리들은 혼자서 삭히거나 혹은 조절되지 않는 그 감정을 퍼붓곤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결국 상처의 2중 피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우리의 마음속에 지닌 사람에 대한 신뢰 혹은 불신이 매일 매순간 사람과 사람 간에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김사훈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부모답지 못한 우리들, 남편/아내답지 못한 우리들의 현주소는 본래 모습이 아니다. 이는 어린 시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경험에서 비롯된 핵심감정 등의 요인들이 현재에도 끊임없이 되풀이하며(pattern) 상처를 주고받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서로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참만남(encounter)보다는 쉽게 갈등하고, 원치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나를 아는 것이 우선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강의 후반부는 ‘관계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 박사는 "기독교는 관계의 종교로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의 현재 태도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사훈 박사는 지금까지 2천명이 넘는 자신의 상담경험을 소개하며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담을 받는 내담자의 태도가 더욱 중요한 것처럼 교회 안에서도 목회자를 대하는 교인들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바람직한 교회 내의 소통방식과 관계형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관계학교는 현재 셀 그룹 리더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뉴욕 관계학교 측에서는 "이 프로그램은 그룹원들을 보는 눈을 길러주고 소그룹 인도의 실제적인 전략과 방법을 교육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하며 "건강한 소그룹 부흥을 기대한다면 참여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고 전했다.

* 문의: 이성훈 간사(718-570-3881), 박시훈 간사(551-206-8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