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 인생의 가장 축복된 시간으로 꼽히는 '결혼'으로 이루어지는 가정은 날로 들려오는 가정 파괴와 이혼에 관한 소문으로 더이상 사회의 가장 안전한 자리로 서지 못하고 있다.

저자 케이 콜스 제임스는 '결혼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제목 아래, 결혼 전과 결혼 후에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서 기록해놓았다.

저자는 '혹시 결혼을 앞두고 계시다면..'이라는 전제 아래, 가장 근거리의 어머니와도 상의할 수 없는 "결혼의 실상"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곤란한 주제들에 대해 가감없는 진실로 솔직한 대화를 풀어나가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서 정의되는 '자매친구'(sister-girlfriend)는 자매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솔직한 지인을 두고 일컫는 단어로, 본서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런 지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거리낌없이 혼인 서약 전에 이루어져야 할 대화를 적어놓은 본서는 어떤 이에게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케이는 너무나 많은 부부가 파경에 이를 사회를 볼 때 침묵이 아닌 대화와 솔직한 충고로 서로의 가정을 지켜나갈 것을 권한다.

본서는 1부 결혼 이전의 구체적인 내용들과 2부 결혼 후 부부가 직면하게 될 더 포괄적인 원리 들의 일부를 선택해 결혼에 관한 솔직담백하고 교훈적인 메세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