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요일, 그래미상 수상의 크리스찬 가수 스티븐 커티스 채프맨(Steven Curtis Chapman)의 5살된 딸, 마리아가 그녀의 십대 오빠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리아는 집 앞 도로에 나와 있었고, 그의 십대 오빠는 동생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것으로 보인다고 테네시 하이웨이 패트롤의 대변인 로라 멕퍼슨이 밝혔다.

사고 발생 당시 몇몇 가족들이 이를 목격했고, 마리아는 곧바로 태네시 반더빌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제입양 운동에 앞장서 온 채프맨 부부는 마리아를 포함해 3명의 아이를 중국에서 입양했으며, 3명의 친 자녀가 있다. 채프맨의 웹사이트에 다르면 채프맨 부부는 그들의 큰 딸의 권유로 한명의 여자아이를 중국에서 입양했고, 이후 두명을 더 입양했다. 이후 수천명의 입양가족을 재정적으로 돕는 ‘Shaohannah’s Hope’ 재단을 설립했으며, 채프맨은 2006년과 2007년 중국에서 고아들을 위한 선교사역을 해왔다.

채프맨은 웹사이트에서 “나와 나의 아내는 첫번째 중국여행 이후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눈과 가슴이 열려 얼마나 하나님이 크신지 알게 됐고, 우리는 더 많은 체험을 하길 원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중국으로 가서, 상한 심령을 체험하고 너의 눈을 열라. 그리고 이 이야기를 미국과 전 세계 교회에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45세의 채프만은 다섯번의 그래미상과 GMA(Gospel Music Association)에서 51번의 도브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