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던 정상철 목사가 노던 159가에 위치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뉴욕예본교회를 개척했다. 이에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수님을 본받는 교회, 예수님을 본받는 성도(빌2:6)'라는 주제로 천무엽 목사(인천 신생교회)를 초청해 부흥성회를 실시했다.

천 목사는 정상철 목사가 어린 시절 신앙적 영향력을 많이 끼친 인물로, 부흥성회 기간 천 목사는 △구원을 통한 예본 공동체 △용서를 통한 건강한 예본 공동체 △언약을 맺은 예본 공동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예본교회 성도들을 위해 안수기도 했다.

또한, 18일 오후에 드린 창립감사예배는 미국장로회(PCA.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예본교회를 축복했다. 구자범 목사(PCA 한인동부노회 뉴욕시찰회 서기/뉴욕광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진용태 목사(PCA 동부한인노회 서기/씨디피스교회)의 기도, 오태환 목사(뉴욕전도협회 회장/뉴욕은총장로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참 교회의 모습(행2:42-47)'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천무엽 목사가 담임목사에게 권면을 이진석 목사(PCA 한인동부노회 부회록 서기/뉴호프커뮤니티교회)가 교우들에게 권면했으며,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와 김지섭 목사(PCA 동부한인노회 노회장/웨스트체스터 반석교회)가 축사했다. 이날 창립감사예배는 정익수 목사(뉴욕총신대학,대학원 학장)의 봉헌기도 및 축도로 폐회됐다.

정상철 목사는 "효신교회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정말 나는 복받은 사람이다"고 감사를 전하며 "예수님을 본받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로 예본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다.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고, 예수님의 인내를 배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예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 목사는 "하나님의 뜻인 지상명령을 잘 순종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며 "장소가 마땅치 않아 효신교회와 가까운 이 장소에서 개척을 했지만, 좋은 장소가 생기면 이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예본교회는 PCA 한인동부노회 뉴욕시찰회 소속 교회로, 주일예배는 오후 2시 15분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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