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세대(다음세대)와 2세 사역의 부흥을 감당하고 있는 팻머스 문화 선교회(대표 선량욱 문화선교사)는 지난 19일(월) 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2008년 여름, VBS(VACATION BIBLE SCHOOL,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교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뉴욕뿐 아니라 워싱턴까지 26개 교회에서 6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VBS와 N세대 부흥'에 대한 세미나, 다이나모키즈 교재 강의 및 다이나모키즈 VBS에 대한 설명에 귀 기울여 2세 사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선량욱 대표는 "복음은 그 시대의 언어와 문화로 설명되어져야 한다"며 "다이나모키즈는 어린이들의 정서와 문화적 코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문화예배로, 예배의 본질이기도 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감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은숙 문화선교사(다이나모키즈 담당실장)는 다이나모키즈 워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어른들은 설교에 은혜 받았다고 표현한다면, 아이들은 '오늘 예배 짱이예요'라고 말한다"며 "어린이들이 교회에 와서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이것이 문화 사역이다"고 강조했다.

윤 선교사는 "예배시간에 대부분 교사들의 역할은 떠드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이나모키즈는 아이들을 예배에 집중하게 만든다"며 "오감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니, 유초등부의 숫적인 부흥은 둘째치고 예배가 재미있어 교회학교가 활기차게 된다. 12-13개의 순서에 맞게 예배를 드릴 수도 있지만, 순서를 바꿔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다이나모키즈예배는 어떻게 진행될까? '어린이 문화예배'인 다이나모키즈는 워십으로 몸을 푼 뒤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서 프리게임으로 시작한다.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예배가 시작됐음을 알리면 어린이 중 한 명이 대표기도를 한다. 이후 주제에 맞는 말씀을 리듬이 있는 챈트로 암송하고, 게임시간에는 그 주의 주제를 암시하는 게임을 한다.

그 주의 주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험시간과 동화·드라마·말씀과 기도 등의 순서가 이어져 그 전에는 소리 높여 참여하던 아이들도 이 시간엔 조용히 그날의 주제를 생각하고, 말씀을 듣는다. 그림 동화가 내레이터 선생님의 목소리를 타고 마음에 흐르고, 교사들이 준비한 성경드라마가 시작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말씀을 전한다.

이처럼 100% 영어로 구성된 '다이나모키즈 워십'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복음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1,100여개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와우큐키즈 워십(WowQkidz Worship」과 동일한 컨셉으로 2006년 12월부터 영어권 한인교회를 위해 매월 제작, 출간하기 시작한 「다이나모키즈 워십」은 현재 미국과 호주의 수십여 개 한인교회에서 사용 중이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조희창 문화선교사(팻머스 미주본부 대표간사)도 강의를 통해 "다이나모키즈 예배에 대해 아이들보다 교사들이 더욱 재미있어 한다. 또 교사들이 즐거워해야 아이들에게 그 느낌이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날 교사세미나에 참석한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 정대선 전도사(유년부)는 "여름 VBS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지도해야 함과 문화가 그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가 영성이다. 어린이들이 예배를 즐기면서도 말씀 가운데 은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팻머스 선교회는 5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크리스천 아카데미(430 Commercial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뉴저지 세미나를 실시하며, 5월 24일(토) 오전 10시 30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뉴욕청소년센터 주관으로 다이나모키즈 예배를 시연한다. 또한 6월 말에는 예꼬 미션 공연이 열린다.

팻머스 문화선교회와 Yekko! Mission은 '크리스천 문화부흥, 글로벌 N세대 부흥, 하나님 나라 확장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국내 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 문화로 복음을 전하는 문화선교단체로, 유아ㆍ유치부 부흥을 위한 '예꼬 클럽', 유·초등부 부흥을 위한 어린이 예배 '와우큐 키즈(WOW-Q kids)', 영어권 유초등부 부흥을 위한 'Dynamokidz worship', 중고등부 및 청장년을 위한 '엔진 플러스', '설교 예화영상' 등 다양한 예배 컨텐츠와 각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매달 제작하여 예배 부흥을 돕고 있다.

예꼬의 방송사역의 경우 한국 CTS 기독교TV , 호주 TV Korea 및 미주 전 지역에서 CGN 위성 TV로 주 5일 방송을 보내고 있다. 매일 20분 동안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 바이블 ABC, Craft, Dance For Jesus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간 'Yekko! Family'라는 문화사역 매거진을 출판하고 있으며, 공연사역도 활발히 진행, 미션팀을 만들어 교회와 사회단체·학교 등에서 다양한 공연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홈페이지 www.yekko.com, 전화 201-767-7728, 718-321-3210

▲조희창 문화선교사(팻머스 미주본부 대표간사)

▲팻머스 선교회칙은 예배당 앞쪽에 다이나모키즈 예배를 위한 교제들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