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노회장 김승희 목사, 뉴욕초대교회)는 5월 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본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서울관악노회와 연합으로 남미선교대회를 실시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뉴욕초대교회에서 중점적으로 선교를 펼치고 있는 곳으로, 참석자들은 선교현장을 둘러보며 미국장로교 동북대회 총무 Clint McCoy 목사·관악노회 대표·김승희 목사·현지 선교사의 선교 세미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김승희 목사는 "지난 2005년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40Km 떨어진 엘푸에르또 지역에 선교센터를 겸한 선교훈련원을 건립하고, 중남미 선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부지 81에이커에 들어선 선교센터는 600명을 수용하는 교회를 비롯해 현지인 자녀를 위한 크리스천 초등학교와 유치원 및 진료소가 있다. 또한 도서관과 동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구장과 농구장, 64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초대교회는 남미 선교센터를 통해 어린이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김 목사는 "어릴 때부터 기독교 교육으로 지도하는 것은 효과적인 선교전략이다"며 "도미니카 전체 인구 900만 명 중 34%가 15세 이하 유소년이어서 교육시설을 통해 전도하면 효과가 크다. 그들 98%가 천주교인인데 어린이들은 복음을 들으면 쉽게 바뀐다"고 밝혔다.

또한 선교센터는 중남미 신학생과 목회자·선교사 등의 교역자 훈련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에서는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동남아시아로 선교를 많이 나가는데, 주님이 말씀하신 땅 끝은 남미와 아프리카일 것이다"며 "중남미는 복음의 황금어장이다. 전체가 한 언어로 통하며 기본 정서가 전도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한인노회는 통합측 관악노회외 자매결연 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 남노회와 10월경 B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부한인노회는 5월 13일(화) 뉴저지 산돌교회(담임 김현준 목사)에서 46차 정기노회를 진행된다. 또한 미국장로교 동북대회 한인교회 여선교회 연합회와 동부한인노회 여선교회 연합회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스토니 포인트 센터에서 연합수련회 및 정기총회를 가지며, 정정숙 박사(패밀리인터치 원장)가 '현숙한 기독여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PCUSA 동부한인노회는 1997년 3월 15일 미국장로교 동북대회내의 21개 미국 지역노회의 협조로 창립했다. 창립 당시 13교회 1300명의 동부한인노회는 현재 35교회 약 6,000명의 교인을 가진 노회로 발전했다. 노회에는 50여명의 목사(2명의 여성목사)와 200여명(10여명 여성장로)의 장로가 사역하고 있다. 또한 동부한인노회는 최근 4년간 평균 11%부터 17%의 성장을 하며 연이은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장로교의 대표적인 노회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역대 노회장으로 조덕현 목사, 윤명호 목사, 김일광 목사, 김관선 목사, 이종성 목사, 전동수 장로, 김정문 목사, 이충남 목사, 이부춘 장로, 문정선 목사가 봉사했으며 김득해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기 전 문정선 목사가 2001년 1월까지 노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문의:201-313-0010(노회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