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조지아운영위원회(위원장 하용봉) 임원회의가 27일(주일) 오후 6시 명가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주일예배 대행진을 위해 아틀란타를 찾은 박준서 아시안 후원개발 부회장과 위화조 코리아데스크 동부지부 코디네이터 등이 함께했다.

하용봉 위원장의 기도로 시작한 임원회의에서는 같은 날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던 주일예배 대행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는 6월 염광장로교회(박은생 목사)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월드비전 임원교육에 대한 논의와 2008년 미주순회공연을 앞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아틀란타 공연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위화조 코디네이터는 이날 주일예배 대행진의 결과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일 2, 3부 예배와 7.14 청년닷컴 예배에서 총 350여명의 아동결연서가 작성됐으며, 앞으로 한달에 한번 이상 조지아지역을 찾아 크고 작은 교회에서 주일예배 대행진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A Voice For The Voiceless’-힘겨운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합창-을 주제로 2008년 미주순회공연을 기획 중인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의 아틀란타 공연은 오는 8월 3일로 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가능하면 5일(화)에 한번 더 공연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박준서 부회장은 “12세에서 15세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원들은 3000불의 자비를 들여 미주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실력있는 노래를 연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을 통해 아동결연을 돕고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운동으로 아이들이 간절히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1960년 8월 창단된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45년동안 국내외에서 국제우호와 문화외교 및 찬양선교에 기여하고 있는 실력을 갖춘 어린이 합창단으로, 세계 각국의 권위있는 연주홀에서 4000여회 연주를 통해 ‘하늘에서 내린 목소리’ ‘천사의 노래’ 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7월 26일 엘에이 공연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는 어린이 합창단은 달라스(7월 30일), 휴스톤(8월 1일), 아틀란타(8월 3일), 네쉬빌(8월 6일), 시카고(8월 9, 10일), 워싱턴디시(8월 13일), 뉴저지(8월 16일), 뉴욕(8월 17일) 등을 돌며 한 달간의 투어를 한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가곡과 미국민요, 정통 성가곡과 복음성가곡 그리고 한국 민요 및 축제한마당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통일교(교주 문선명)과는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