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그말리온(Pygmalion)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이 용어의 기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 섬에 사는 솜씨가 빼어난 조각가였습니다. 그는 키도 작고 별로 잘생기지도 못해서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 역시 여자가 가진 무수한 약점을 보아왔기에 여자를 혐오하여 멀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상아로 여자의 상을 조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정교하게 만들었던지 실제로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같았지요. 그래서 그는 자신이 만든 그 입상(入像)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혼자서 사랑을 불태우다 너무 애가 탄 나머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에게 '저 상아와 같은 아내를 주소서'라고 소원을 빌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상아로 만든 처녀에게 입을 맞추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상아로 만든 처녀의 입술에 온기가 도는 게 아닙니까! 놀란 그는 그 몸을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처녀의 몸은 말랑말랑했고 따뜻했습니다. 아프로디테가 피그말리온의 지극한 소원을 들어준 것이지요.
즉 심리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칭찬을 해주면, 그 사람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닌데, 주변에서 잘한다고 칭찬해주며 격려해 주면,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잘하고 있는데도 "넌 그것 못해! 형편없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위축이 되어 그 분야에 있어서는 더 이상 노력도 안하게 되고 관심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찬수가 일곱 살 때로 기억됩니다. 그해 찬수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많이 어른스러워졌습니다. 그동안 동생(지혜)이 태어나서 찬수의 삶은 "양보"의 삶이 돼야만 했고, 지혜 때문에 야단도 많이 맞아 왔었습니다. 오빠로서 당연한 일이기는 했지만, 그러는 동안 찬수도 맘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한번은 제게 고백하기를 "지혜 때문에 많이 속상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찬수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군요. 여러 면에서 많이 어른스러워졌습니다. 말귀를 빨리 알아듣기 시작했고, 동생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표정도 많이 밝아졌고, 성공과 실패에 대응하는 법도 알아 가는 듯 했습니다.
이런 찬수의 변화를 눈치 챈 저는, 그런 찬수에게 이런 말들을 많이 하려고 애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빠는 찬수가 동생에게 양보를 잘 해 줘서 고마워!" "아빤 찬수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 알아!" "이젠 혼자서도 잘 하네!" "이야! 정말 네가 이것을 만들었어! 근사한데!" "네가 인기투표에서 16표나 얻었어! 그래서 분단장이 됐구나!" "친구하고 씨름해서 졌다고? 괜찮아! 넌 대신 아빠한테 이기잖아!" "사랑해!"
칭찬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시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칭찬입니다. 그 칭찬은, 잘하기에 하는 칭찬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하는 칭찬이랍니다. 단지 사랑하기에 하는 칭찬! 칭찬이 없다면 건강하게 자라나지 못 할 것입니다. 칭찬은 모든 사람을 바르고 맑게 자라게 해 줍니다. 여러분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아십니까? 구체적인 사랑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사랑의 한 표현이 바로 "칭찬"입니다. 세상의 칭찬은 내가 뭔가를 이루었을 때만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칭찬은 "우리가 단지 당신의 딸이고 아들이기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지요.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칭찬 받고 있음을, 누군가 여러분을 칭찬하고 계심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그 분 앞에서 어깨를 펴십시오! 나 때문에 즐거워하시는 분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칭찬을 나누며 삽시다. 이것은 나를 칭찬하시는 분의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입술을 열 때입니다. 우리가 남을 칭찬할 때, 비로소 우리를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컸습니다. 애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게 그런 칭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또한 1년 전 목회학 박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분주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칭찬하는 일에 많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이만큼 잘 자라준 것도 고마운 일인데... 이제 다시 아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일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며, 더 칭찬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즉 심리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칭찬을 해주면, 그 사람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닌데, 주변에서 잘한다고 칭찬해주며 격려해 주면,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잘하고 있는데도 "넌 그것 못해! 형편없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위축이 되어 그 분야에 있어서는 더 이상 노력도 안하게 되고 관심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찬수가 일곱 살 때로 기억됩니다. 그해 찬수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많이 어른스러워졌습니다. 그동안 동생(지혜)이 태어나서 찬수의 삶은 "양보"의 삶이 돼야만 했고, 지혜 때문에 야단도 많이 맞아 왔었습니다. 오빠로서 당연한 일이기는 했지만, 그러는 동안 찬수도 맘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한번은 제게 고백하기를 "지혜 때문에 많이 속상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찬수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군요. 여러 면에서 많이 어른스러워졌습니다. 말귀를 빨리 알아듣기 시작했고, 동생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표정도 많이 밝아졌고, 성공과 실패에 대응하는 법도 알아 가는 듯 했습니다.
이런 찬수의 변화를 눈치 챈 저는, 그런 찬수에게 이런 말들을 많이 하려고 애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빠는 찬수가 동생에게 양보를 잘 해 줘서 고마워!" "아빤 찬수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 알아!" "이젠 혼자서도 잘 하네!" "이야! 정말 네가 이것을 만들었어! 근사한데!" "네가 인기투표에서 16표나 얻었어! 그래서 분단장이 됐구나!" "친구하고 씨름해서 졌다고? 괜찮아! 넌 대신 아빠한테 이기잖아!" "사랑해!"
칭찬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시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칭찬입니다. 그 칭찬은, 잘하기에 하는 칭찬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하는 칭찬이랍니다. 단지 사랑하기에 하는 칭찬! 칭찬이 없다면 건강하게 자라나지 못 할 것입니다. 칭찬은 모든 사람을 바르고 맑게 자라게 해 줍니다. 여러분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아십니까? 구체적인 사랑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사랑의 한 표현이 바로 "칭찬"입니다. 세상의 칭찬은 내가 뭔가를 이루었을 때만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칭찬은 "우리가 단지 당신의 딸이고 아들이기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지요.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칭찬 받고 있음을, 누군가 여러분을 칭찬하고 계심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그 분 앞에서 어깨를 펴십시오! 나 때문에 즐거워하시는 분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칭찬을 나누며 삽시다. 이것은 나를 칭찬하시는 분의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입술을 열 때입니다. 우리가 남을 칭찬할 때, 비로소 우리를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컸습니다. 애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게 그런 칭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또한 1년 전 목회학 박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분주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칭찬하는 일에 많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이만큼 잘 자라준 것도 고마운 일인데... 이제 다시 아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일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며, 더 칭찬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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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전 캐나다에 처음 와서 한 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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