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네트워크>(가칭)의 임시의장 김진홍 목사(두레교회)는 22일 아침마다 교인들에게 보내는 <아침묵상>에서 뉴라이트 운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2005년 뉴라이트 운동의 해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먼저 21일 <뉴라이트 네트워크>를 위한 1차 모임과 관련, "어제 낮 뉴라이트 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10여개의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그들 단체들은 전 주사(主體思想)파 출신의 젊은 일꾼들, 변호사들의 모임, 의사들의 모임, 교수들의 모임, 교육 개혁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북한 자유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일꾼들, 그리고 나와 같은 크리스천들 등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목사는 3시간에 걸친 모임 끝에 얻어진 결론은 다음의 3가지였다며 이날 시민단체들간 합의된 내용을 명시했다.

첫째, 뉴 라이트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둘째, 뉴 라이트 운동을 가치관 운동, 문화 운동으로 전개시켜 나간다.
셋째, 3월말까지 뉴 라이트 운동의 정신에 동조하는 단체와 개인들을 규합하여 전국적인 규모의 뉴 라이트 운동 네트워크를 조직한다.

한편 김 목사는 '뉴라이트 운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뉴 라이트(New Right)라 할 때 라이트(Right)란 말에는 오른쪽이란 뜻이 있는가 하면 바르다는 뜻도 있고 또 신념, 주장이란 뜻도 있다"며 "그런 뜻에서 뉴 라이트 운동은 개혁을 추구하는 보수 운동인 동시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파하자는 운동이요, 민주 한국의 국민들이 건전한 자기주장을 품을 수 있게 하자는 운동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2005년에는 이 땅의 국민들 사이에 건강하고도 올바른 가치관을 넓히는 뉴 라이트 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확대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